양질의 표고 종균, 안정적 배지 공급 기대

▲ 이석형 중앙회장이 전남버섯배지센터를 방문, 시설과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에 연 2백만봉 이상의 고품질 표고버섯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전남버섯배지센터 준공식이 지난 3일 열렸다.

전남버섯배지센터는 중국산 생표고가 국내 생표고 시장 점유율의 60%를 넘어 국산 표고재배 임가를 위협하는 가운데 지역 표고 재배 임가에 양질의 종균과 안정적인 버섯 배지공급을 위해 건립됐다.

센터 관계자는 “표고버섯 재배 임가와 귀농귀촌 희망자, 표고 재배 희망자들에 대한 기술 교육과 현지 컨설팅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재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재배 임가와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 중국산 생표고에 맞설 고품질 국내산 표고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100% 국내산 참나무 톱밥을 이용해 생산하고 양질의 국산 표고 종균을 접종·배양해 표고버섯 재배 임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석형 회장은 “안정적인 표고 재배 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목이버섯 배지도 생산해 지역경제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가공품 개발과 유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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