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명 시민 동원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 성황

▲ 한국생활개선광주시연합회는 지난 26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장독대에서 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 장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생활개선광주시연합회(회장 조순현) 80여명은 지난 26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장독대에서 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전통 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며 “시민 모두에게 우리 콩으로 담근 전통 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해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전통장 담그기 및 올해의 장’을 주제로 한 우리장아카데미 고은정 대표의 특강과 2부 전통장 담그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담근 장은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 4월 중순에 장가르기를 하게 된다.

조순현 회장은 “광주시연합회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음식 교육 등 해마다 우리 음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통장 담그는 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주축이 돼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앞으로도 광주시연합회는 건강한 우리 먹거리 홍보와 더불어 전통음식 계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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