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청소년, 긍정적 정서↑ 자아존중감↑

숲 교육이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통제력을 높여주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 법무부 보호관찰청소년 35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나 25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체험 한 뒤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등 정서적으로 긍정적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욕구 지연 능력이 15.2% 높아졌고, 충동적 경향이 9.2% 감소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숲이 보호관찰청소년의 정서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사회복귀를 앞당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29개 보호관찰소청소년 582명에게 산림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12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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