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 높아져…예방위해 금주·금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뇌출혈’의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 진료인원은 2010년 7만7027명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해 2014년 8만35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했다.

뇌출혈은 뇌실 또는 뇌실질 안에 발생하는 출혈을 의미하는데, 원인과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인 고혈압성 뇌출혈은 의식저하, 마비 또는 언어장애를,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인 경우는 극심한 두통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 여러 원인들에 의한 뇌출혈은 두통, 간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뇌출혈은 한번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등의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고혈압·당뇨 환자는 꾸준한 운동과 약 복용은 물론,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자발성 뇌출혈(고혈압성 뇌출혈)은 평소 혈압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에 질환(종양, 뇌동맥류, 혈관기형 등)은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몸에 이상신호가 있을 때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