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설 차례상 시연에 다문화가족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생활 8년차인 몽골 출신 잉캐 씨(36)와 남편 이민수(45) 씨는 자녀들과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제사상 차림과 제례예법을 선보였다. 잉캐 씨는 “한국에 시집와 많은 한국문화를 접하고 배웠다고 자부했지만 오늘 같은 전통 제사상 차림은 처음이었다”며 “자녀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송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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