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류 14.3%, 홍삼류 9.9%, 햇과실 8.6%, 양곡 6.4% 순 판매

▲ 공영홈쇼핑 개국을 앞둔 지난 4월 농협의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TV홈쇼핑용 개발상품 전시회장에서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산 농산물의 수요가 감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7월 개국한 ‘공영TV홈쇼핑’을 통한 농식품의 판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농식품 新유통채널’로서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12월 현재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매 금액은 27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품목별 비중을 보면 김치류 14.3%, 홍삼류 9.9%, 햇과실 8.6%, 양곡 6.4%, 고추류 2.6%, 꿀 2.6%의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 그 외 기타 가공류(농산·축산·건강 등)가 55.2%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은 향후 농식품 신유통 채널로서 공영홈쇼핑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농식품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비식품류 상품개발 ▲ 연 매출 20억원 이상의 매출력을 갖춘 우수 농식품 발굴 ▲ 지역 특산물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판매와 홍보를 겸할 수 있는 홈쇼핑 고정프로그램 개발 ▲ 전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상품런칭-MAP 구축 등 농식품 상품력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게 된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2년 내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토록 하겠다”면서 “지자체, 생산자 단체 및 농협 계통조직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물·브랜드 상품홍보와 신규개발로 산지 농산물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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