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임원 출신 자문위원 52명 구성

 

농수산식품 경영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가 함께 하는 ‘농식품·해양수산산업 상생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식품·해양수산산업 상생자문단은 기업과 농어업의 상생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한상의에서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농식품 및 수산분야로 특화․확대한 것이다. 상생자문단은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국내외 판로개척, 인사·노무, 정보화, 기술개발, 세무회계·특허법률 등 경영 전 분야의 대기업 CEO, 임원출신 자문위원 52명으로 꾸려졌다.

상생자문단은 대기업에서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무료 현장자문을 제공해 농수산업의 수출·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농수산식품기업의 매출 확대,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 마케팅·경영전략 등 경영 분야별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자문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상생자문단의 자문은 그간의 운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 1월부터 현재까지 농어업법인 66개사, 식품중소기업 73개사, 농수산식품관련 도소매 15개사 등 154개사를 대상으로 381회에 걸쳐 맞춤형 자문을 실시했다.

특히, 그간 자문을 받은 기업 중 32개사에 대한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의 기업이 자문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보통’ 9%), 향후 1년 이내에 매출·순이익이 향상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72%로 나타나 앞으로의 자문 효과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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