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실습 위주의 수준별 맞춤교육 실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농업인회관에서 ‘농기계 기술인력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55명 전원이 교육을 마쳐 수료증과 함께 기계화 영농사 자격증을 받았다.

농기계 기술인력양성과정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전문교육으로 도내 농업인 55명을 2기로 나누어 3월부터 10월까지 농업기술원 및 실습포장에서 현장중심으로 진행됐다.

영농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운기, 승용이앙기, 트랙터, 관리기 등의 작동원리와 운전, 점검·정비기술을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고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정책에 대한 내용도 구성돼 있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기계 담당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소그룹으로 편성,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인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농업인들이 기본적인 관리와 점검․정비 기술을 제대로 배우면 농기계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농작업 소요시간은 물론 농자재 투입량도 줄어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농기계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가 농기계 기술인력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농기계 실전교육과 자격취득 등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실시해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전문기술인력 3294명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귀농·귀촌인구 유입 등 신수요계층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나 맞춤식 교육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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