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연계해 신기술 확대 보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올해도 기술보급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15년 원예수출분야 기술보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21~22일까지 이틀간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부산 및 경남, 경북 우수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서는 도내 원예담당 지도사 80명이 참석, 사업 평가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 모색 기회가 됐다.

평가회 첫날에는 지난해와 올해 추진했던 시범사업별 추진성과와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 그리고 사업 관련 문제점에 관한 종합 토론이 있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연구소 전승종 박사의 ‘미래유망 아열대 및 열대작물 소개와 동향’에 관한 특강을 마련해 내년도 사업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경남 신선농산물 수출 17년 연속 전국 1위에 걸맞은 수출 시범사업 농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를 방문해 국내 농산물의 수출입동향, 주요검역요건 그리고 수출 검역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현장 견학으로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경북지역 ICT융복합 환경제어 온실을 방문해 수경재배 오이와 시설가지를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군간의 연계 강화와 지도사업 우수사례 정보공유에 따른 신기술 확대보급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