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용복지+센터’ 문 열어... 2017년까지 70곳 개소

▲ 수원고용복지+센터 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해 수원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수원고용복지+센터(이하 센터)가 8월26일 공식 개소했다.

센터는 고용부·행자부·복지부·여가부 등 관계부처의 일자리 및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점에서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가령, 차상위계층 복지서비스를 통한 구직활동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활용한 복지 수혜자의 탈수급 촉진, 구직활동 기간 가족간병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고용-복지 분야부터 금융상담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남양주 등에서 10곳이 개소했고, 올해 수원센터를 포함해 10곳이 개소됐으며, 추가로 20개 지역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개소한 센터 10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영 중인 지역의 취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2% 증가해 전국 평균 10.7% 증가에 비해 10%p 이상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센터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서비스 연계도 활성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문을 연 수원고용복지+센터에는 수원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희망복지지원단, 서민금융센터, 대한노인회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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