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만5361명 방문…귀농귀촌 세미나․상담 활발

국내 최대규모의 귀농귀촌 박람회인 ‘2015 귀농귀촌 도시농업 박람회’가 지난 10~1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료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귀농귀촌 도시농업 박람회는 ‘3050, 도시에서 귀농귀촌의 꿈을꾸다.’라는 주제로 정부지자체관, 농기계농자재관, 전원주택관등 전국의 150여 기관단체, 관련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0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농업마이스터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의 강소농육성사업단에서 마련한 농작물재배와 농업기술 상담부스에서는 3일간 500여 명이 상담을 받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귀농귀촌 종합센터 김덕만 센터장이 강연한 ‘전국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현황’ 세미나는 울산, 부산,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이 참석해 귀농귀촌 정보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밖에도 전원주택 건축 세미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귀농귀촌 선배들의 농업농촌 6차산업 성공사례 세미나 등 3일간 진행된 세미나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창녕군 귀농귀촌 현장투어’에도 참가자들이 선착순 마감돼 창녕군에 귀농한 농가를 둘러보고 귀농선배의 농촌 정착을 위한 멘토링을 들으며 귀농귀촌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제공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귀농귀촌 협의회 회원들과 귀농학교 교육생, 인근 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황토집짓기 체험과 중고농기계 경매행사는 농촌에 정착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관람객은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농촌에 정착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박람회장을 찾아 귀농귀촌 준비를 위해 한 단계 심화된 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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