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3·8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및 대토론회’ 개최

▲ 3월 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면하는 행사에는 김희정여가부장관, 최금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Beijing+20 Review...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3·8세계여성의 날 104주년을 맞이해 3월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120개 여성단체 지도자 500명과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여성운동의 전환점이 됐던 베이징선언의 20주년이 되는 해로 ‘Beijing+20 Review 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국에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합의했던 내용이 어떻게 이뤄지고 향후 어떻게 할 것인를 논의했다. 세계여성운동은 베이징선언 이전의 성차별과 고용의 문제를 다루던 것에서 이후 여성이 사회발전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전환점이 됐다.
행사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나경원, 윤명희 , 유승희 의원 등 여성의원들이 다수 참석했고,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유일한 남성의원으로 참석했다.
김무성 의원은 “국회 여성의원의 비율이 15.7%에 불과해 유엔이 목표로 정한 30%의 절반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정치, 경제 부문에 보다 현실적인 여성참여 확대방안이 제시되고, 여성의원 비율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 가진 토론회에서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수는 “한국에는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양성평등이  이뤄졌다는 착시효과가 있다”며 “양성평등은 여성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모인 여성단체회원과 관계자들은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동등한 기회와 지위를 보장받고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건설에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여성의 힘을 결집해 나가자는 결의문 낭독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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