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업단체, ‘2014 대구농업인 한마음대회’ 열어

지난 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14 대구농업인 한마음대회’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4-H, 농업인연구회 등 5개 농업인 학습조직체의 회원 1,200여 명과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이동희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정순천 부의장, 김진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해 상호 신뢰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인구의 6%밖에 되지 않는 농업인이 5천만 국민을 먹여살리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희망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최대한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대구농업의 발전을 위한 선서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밝은 사회를 만들고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을 실천하며 ▲농촌사랑 운동 전개 ▲강소농을 실천하고 시민 행복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개회식 후 화합한마당에서는 농산물․농기계 전시, 친선단합 경기, 농업인 장기자랑과 풍년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단합행사가 펼쳐졌다.

■미니인터뷰-이유순 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

 

“대구농업 발전, 생활개선회가 견인”

대구광역시는 농지가 점점 줄어들고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여타의 농업도시와는 달리 농업 비중이 적어 지자체의 지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구의 농업인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그 중요성을 도시민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난달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며 많은 도시 소비자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린바 있는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이 대구의 농업․농촌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시소비자와 우리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가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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