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어촌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의 새로운 100년 열어

▲ 농어촌공사 나주신청사 준공식에서 이상무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세계화와 지방화, 창의와 소통 동시 추구하며 
글로업 공기업의 새로운 역사 써나간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나주 혁신도시에서의 출발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14일 신청사 대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신청사는 부지 11만5466㎡, 건축 연면적 4만3370㎡,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로 본사 직원 732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지난달 이전을 완료했다. 농어촌공사는 1968년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토지개량조합연합회 농업토목시험소’로 처음 자리 잡은 이후 47년 만에 전남 나주시로 이전했다.

이상무 사장은 준공식에서 “나주 혁신도시에서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우리 농수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전을 계기로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할 뜻도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스마트워크 도입 등 내부 경영혁신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에 부서별·직원별 칸막이를 제거하고 CEO집무실과 임원 집무실 면적을 50% 줄이고 대신에 직원 간 협업·복지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공동업무공간과 원거리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워크센터 2곳을 신설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시스템과 지방부서나 해외사업 현장과 연결 가능한 전자회의와 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창의와 협업, 현장 중심의 스마크워크 체계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2017년까지 이동근무, 근로시간선택형, 시간제 근무 등 유연근무 활용을 50%까지 확대하고, 임산부를 위한 재택근무, 출산휴가 복귀프로그램, 자기계발휴직, 육아휴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상무 사장은 “신청사에서의 스마트워크와 일하는 방식 개선은 합리적이고 효율적, 생산적인 기업문화를 통한 공공부문의 업무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목적이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무 사장과 내빈들이 나주 신청사 준공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나주 이전은 농도인 전남의 농업 발전과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란 기대도 받고 있다.
개청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농어촌공사 이전에 대한 전남도민의 환영의 마음이 뜨겁고 크다”고 전하며 “교통,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개청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이외에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 소속의 최규성, 유성엽, 김승남, 신정훈 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자체장들을 비롯해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고학수 농식품공무원연수원장 등의 농업기관장, 다수의 농업인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공사의 나주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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