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곳에 가면 - 이천 농촌관광 복덕방 ‘이천농촌나드리’

▲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해 농촌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이 감자(사진 위)와 벼 수확(사진 아래)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 스토리텔링 접목 등으로 호응↑
오는 27일 이천농업테마공원서 체험축제 개최

경기도 이천시가 농촌체험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출범한 이천농촌체험관광을 전담 운영하는 민간조직 (사)이천농촌나드리 덕분이다.
농촌이천나드리는 2010년부터 농촌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해 오던 이천시 관내 체험마을과 농장 대표들이 이천시를 농촌관광의 메카로 육성하자는 결의속에 창립했다.
이천농촌나드리에는 자채방아마을, 부래미마을 등 5개의 체험마을과 전국 최초 돼지박물관과 귤 농장, 도자기 체험 장 등을 비롯한 32개의 체험농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전 농촌체험관광은 체험마을과 체험농장들이 자체적으로 운영돼다보니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단순히 한가지 체험에 그치다 보니 체류시간이 짧아 숙박, 식사 등 지역 활성화 연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천농촌나드리는 체험농장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전 농촌체험의 수확체험의 경우 수확 후 시식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그쳤다면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해 체험·시식 후 도자기를 만들러 간다거나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체험 관광객들의 편의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천시농촌체험홍보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쉽게 관광 정보를 알수 있다.

또 체험마을과 체험농장 별로 스토리를 만들어 방문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천농촌나드리는 그동안 이천에서 농촌체험을 즐기고 간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천시시설관리공단과 오는 27일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이천농업테마파크에서 제2회 가을걷이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입장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5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5천원권 입장쿠폰과 1만원 상당의 체험쿠폰 등 1만5천원의 쿠폰을 제공한다.

입장료를 내지 않는 관광객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풍물놀이나 전래놀이, 보물찾기, 사생대회, 벼베기체험, 인절미 만들어 먹기 등 각종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이천농촌나드리 홈페이지(http://www.2000green.com)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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