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소비자 1만2천여명 모이는 도·농 화합의 장

▲ 제5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23~24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희망찬 농촌, 행복한 농촌, 건강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생활개선회원, 소비자, 지자체장,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린다.(사진은 지난 대회 모습)

오는 23~24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서 다채로운 행사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으로 건강한 대한민국만들기에 앞장서는 전국 생활개선회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도농 교류의 축제를 펼친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이미자)는 오는 23일〜24일까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제5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희망찬 농촌, 행복한 농촌,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생활개선회 전국 회원, 소비자, 관계관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대응하고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원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하는 도농 교류의 축제로 꾸며진다.
또 창업제품 홍보 경진과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기술로 승부하는 여성농업인 창업’을 주제로 토론 한마당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 17개 시도의 창업 제품 전시와 직거래 장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국수, 쌀떡국 등 전시와 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활동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진흥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한다.
조희숙 전 생활개선중앙회장은 최고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포장(1명), 대통령 표창(4명), 국무총리 표창(6명), 장관표창(18명), 청장표창(24명) 등 모두 54명이 수상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전국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생명산업인 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미자 회장은 “핵심 여성 지도자로써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앞장서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 농촌전통문화계승, 도농교류 등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로 전국에 1천838개회 10만여 명이 읍면단위까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해 초 이미자 중앙연합회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농촌여성회관 건립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현재 10억 원의 건립기금을 마련했다. 10만 생활개선회원들과 농업인단체 등의 성금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세워질 농촌여성회관은 전국 생활개선회원들과 여성농업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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