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샘 카스 셰프(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불고기를 만들어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의 샘 카스 셰프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불고기와 삼계탕 등 한국음식을 배우러 최근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를 방문했다.

본인의 요청으로 분홍색 바지저고리를 입고 수업에 임한 샘 카스는 처음 해보는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셰프다운 솜씨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샘 카스는 요리를 마친 후 한식의 맛과 멋에 대해서 윤숙자 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식 시간을 가졌는데, 그는 “빨리 귀국해 오바마 대통령과 미쉘 여사에게 한식을 만들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샘 카스는 윤숙자 소장에게 “미국에 오면 백악관 주방을 보여주겠다”며 백악관에 들러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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