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19일 교내 전통 장 담그기 체험장에서 교직원과 지역민 등 6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세주불교문화원의 동원스님을 초청해 ‘전통 장과 사찰음식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장을 담그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잊혀 가는 전통 식생활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교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농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예로부터 정월에 담그는 장은 다른 달에 만드는 것에 비해 훨씬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장 담그기에 사용된 메주는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한 콩으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양호 총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먹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인 만큼 교직원과 지역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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