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협력으로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다’ 책자 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중소식품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한 협력지원사업의 우수사례집 ‘중소식품기업,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다’를 발간했다.

이번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의 특징은 2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마케팅, 제품개발, 수출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aT는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기술 등 각 부문 전문가팀을 구성해 기업진단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참여기업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사례집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참여한 18개 조직 54개 기업은 공동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프랜차이즈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해외수출거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R&D 기술 수출 등의 독특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육가공전문 4개사가 참여해 공동법인을 운영 중인 ㈜KMCI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식육가공 제품과 조리메뉴 등 총 80여건의 제품을 개발하고 식육가공품 프랜차이즈‘어반 나이프’를 개설해 한국형‘메쯔거라이’의 창조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20개의 전통주 업체가 연합한 ‘한국전통주연합회’는 공동 마케팅를 진행하며 전통주 브랜드‘통(TONG)’을 개발하고 전문 숍 및 온라인 쇼핑몰 개설, 면세점 입점을 통해 6개월간 약 20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연합브랜드 마케팅에도 성공해 해외바이어와 MOU를 맺고 해외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우리 전통주 업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 치즈, 초콜릿, 한방차, 프로폴리스 등의 전문 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어, 이번 협력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aT는 2014년 참가조직을 2월14일까지 모집중에 있으며, 관심있는 업체는 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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