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

▲ 지난 6일 논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시집’온 새댁들이 다양한 색깔의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논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구옥란)는 지난 6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여성 추석명절맞이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색색의 송편을 빚으며 한국 전통음식체험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논산센터는 관내 다문화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송편 빚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필리핀 출신 결혼 4년차 마리 그레이스 씨는 “송편 잘 빚으면 예쁜 아기 낳는다는데 저도 꼭 그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레이스 씨는 4살 난 아들을 두고 있고 현재 임신 중이다. 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고유의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추석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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