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어업 한미FTA 영향 재평가 및 한중FTA 대응방안 심포지엄’
지난 12일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경북 의성·군위·청송)과 경북세계농업포럼이 공동 주최한 ‘경북농어업 한미FTA 영향 재평가 및 한중FTA 대응방안 심포지엄’이 열려 FTA 관련해 경북 지역 농어업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해 안으로 한중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이고, 한미FTA 발효 여파가 더해지면 전국 지자체 중 경북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시의 적절하고 의미있다”면서 “국내 농업경쟁력 향상을 꾀하겠으며, 그래도 FTA피해가 있을 때는 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해 경북농업의 새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조은기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한중FTA는 기존FTA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며 국가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농촌자체가 붕괴하는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FTA장기 전략기획단의 구성이 필요하다”며 전략적 접근을 주장했다.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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