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원종 씨돼지 19마리 도입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 등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씨돼지와 우량 액상정액을 도내 양돈농가에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외국산 원종 씨돼지 19마리(암10, 수9)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씨돼지 도입에는 축산기술연구소 관계공무원이 직접 외국 현지농장을 직접 방문해 외모자질 평가, 혈통확인, 능력검정 성적 평가 등을 종합해 선발한다.
외국산 씨돼지 도입을 위해 도는 지난 6월 양돈관련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품종, 규격, 도입국가 등을 확정하고, 국제적으로 씨돼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에서 3품종(랜드레이스, 대요크셔, 듀록)을 도입키로 했다.
7월에 외국산 씨돼지 가격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8월중 관계자 현지 출장을 통해 씨돼지를 선발하고, 9월 미국 현지검역과 질병 유무의 검사를 거쳐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에 도착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15일간의 국내검역 후 10월중에 축산기술연구소에 입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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