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는 최대한 간단히… 수분 많이 함유된 제품 선택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후덥지근한 여름, 장마까지 겹치니 땀과 피지에 아침에 공들인 화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피부는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이런 날씨일수록 기초와 베이스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기초단계는 최대한 간단하게 줄이고 끈적임이 덜한 제형을 선택하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얇으면서 피부에 잘 밀착되고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나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초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번에!
 유분과 땀 분비가 왕성한 여름에는 기초단계가 많아질수록 피부를 더 두껍고 답답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기초단계는 최대한 줄이고 수분은 많고 유분이 적은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스킨케어 기능과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CC크림’을 사용해보자.

쿨링 제품으로 피부는 시원하게!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노화가 빨라지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높은 자외선과 뜨거운 날씨로부터 피부를 시원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쿨링 효과와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이 겸비된 제품이나 썬 스프레이 등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넓어진 모공, 클렌징 꼼꼼하게
 기온이 높아져 모공이 넓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클렌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피부 관리에 있어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클렌징을 완전 정복하면 올 여름 모공 없는 꿀 피부로 아름다운 여성이 될 수 있다. 푸석푸석한 건성피부는 세안제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성한 거품을 솜털 결을 따라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묻혀준다. 양볼을 6등분한 후 솜털 반대방향인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꼼꼼하게 롤링하며 피부에 적신다는 느낌으로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씻어주면 된다. 민감성 피부는 클렌징 오일로 4분 동안 얼굴에 원을 그리며 깨끗하게 클렌징 하고, 클렌징 폼의 거품으로 2분 동안 꼼꼼히 구석구석 세안한다. 마지막으로 4분 동안 미지근한 물로 거품을 말끔히 없애 준다. 모공이 걱정인 지성피부는 세안 후 얼굴에 따뜻한 스팀타월을 1분간 얹어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이완시켜준다. 스팀타월을 두른채 이마, 광대 밑, 턱 등 광존을 마사지한 후 레몬을 띄운 얼음물로 모공을 수축시켜주면 불필요한 노폐물은 빠지고 모공까지 조여주어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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