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감농정위원회 제2차 본위원회 개최

26개 과제에 “여성농업인”포함 건의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1일에 국민공감농정위원회 제2차 본위원회를 개최해 새정부 5대 농정과제와 국민공감농정위원회의 6개 분과위원회에서 마련한 26개 과제를 논의했다.
이동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농정은 국민공감농정위원회를 통해 향후 5년간의 농정방향 제시와 공감과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거듭 밝히며 소통과 공감의 농정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 중에서 김천주 주부클럽연합회 회장과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26개 새중점 과제 중 “여성농업인” 항목이 빠진 것에 대해 “여성농업인의 농업의 기여도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촌 분과에서는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회관과 경로당 활성화 방안, 교통서비스 개선, 에너지 비용 절감방안, 맞춤형복지 강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농업 분과에서는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제고의 기반이 되는 농산업인력육성, 친환경농업육성, 식량안보 강화 방안 및 기업의 농업참여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으며, 식품·소비자 분과에서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무엇보다 스마트 분과에서는 정책의 효율성과 형평성제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자율적 창조적 지방농정 실현에 필요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서 논의된 개선방안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8월 이후에도 주요 농정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농업농촌문제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며, 농식품부 예산에만 의존하기 보다 타 부처 예산의 복합적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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