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으로 6,000여만명이 희생되었다. 6·25한국전쟁은 비록 남북한간의 국지전(局地戰)이었지만 200여만명이 희생된 참혹한 전쟁이었다. 6·25한국전쟁은 제2차세계대전에 비해 희생자는 적었지만 전쟁규모로 보아 제2차세계대전보다 많은 인력의 손실과 국토훼손, 재산피해를 많이 본 전쟁이었다.
우리는 6·25한국전쟁을 잊어선 절대 안된다. 6·25한국전쟁에는 미국을 비롯 우방 16개국이 참전했을 뿐더러 북한을 도와 중국이 참전한 제2차세계대전 못지않은 전쟁의 역사로 기록된다.
불과 63년이 지난 6·25한국전쟁에 대해 서울신문에서 실시한 청소년역사인식 조사결과 고교생응답자 69%가 6·25를 북침이라고 응답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 조사의 답변결과를 보면서 역사교육의 왜곡, 부실, 허점에 대한 참담한 비애와 분노를 느낀다.
북한의 남침을 확인, 6·25한국전쟁에 자원 참전했거나 피해를 경험한 국민이 다수 생존한 상황에서 이같은 황당한 역사인식을 하고 있는 청소년이 속출, 증가하는 일을 간과 방임해선 절대 안된다.
한편 중국은 고구려사를 왜곡해 자신의 역사로 둔갑시키기 위한 동북공정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한국부녀자들을 종군위안부로 강제차출 한 것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한국사 날조부인에 대한 강력한 시정 요구가 있어야 한다.
역사는 민족의 혼이며 정기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은 민족의 사명이다.
정부는 이런 역사의 오도, 왜곡을 단호히 시정 바로 잡아나가기 위한 역사교육 시정 실천지침을 하루속히 제시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역사를 왜곡, 부실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를 색출, 죄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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