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연합회, 다문화여성과 멘티·멘토 맺어

▲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원들이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들과 멘티멘토를 맺었다.

생활개선 특별회원으로 영입
전통음식 만들기, 충주역사 탐방 등
주1회씩 특별교육 실시할 터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가 지역의 다문화여성을 돕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나섰다.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회장 송숙경)는 다문화여성의 농촌정착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고자 지난달 30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멘티-멘토 결연식과 함께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다문화가정 여성 대표로 충주시 가금면의 엘리르데 멜바디와 송숙경 충주시연합회장, 이성희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해 ‘멘티-멘토 결연서’에 대표로 서명했다. 결연식에서는 모두 8명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이 생활개선회원으로 가입하고 이 중 6쌍의 멘티-멘토가 연결됐다. 이들은 결연식 후 서로 인사를 나누며 결혼이민여성과 생활개선회 임원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결연식이 끝나고 ‘다문화가정의 이해’란 주제로 김은경 청주시다문화지원센터 상담팀장의 특강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결연식에 참석한 누엔티누토이씨는 “이런 기회를 통해 같은 고향친구를 만나서도 좋지만 일반 한국여성과 같이 배우고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송숙경 충주시연합회장은 “이번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이 농촌에 잘 정착하고, 생활개선회원과 서로 의지하며 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는 임원과 다문화가정 특별회원 멘티-멘토를 대상으로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전통음식 만들기, 충주역사문화탐방, 공예기술교육 등의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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