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 하우스 감귤이 4월22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수확됐다. 첫 시험출하한 주인공인 남원읍 신흥리 오순호 씨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항온실에서 꽃눈분화 시험을 통해 가온시기를 10월에 시작해 지난 22일 첫 수확을 했다. 오씨는 당도 11.5°Bx 이상으로 첫 수확한 1,500㎏을 효돈농협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가락시장으로 출하해 ㎏당 8천700원을 받았다.
오 씨는 극조기 가온을 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위해 히트펌프 2대를 설치해 같은 면적의 일반농가 광열동력비 8천2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35.4% 절감된 5천300만 원이 소요됐다. 오씨는 올해 20,000㎏을 생산해 1억7천400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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