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상귀리 현지포장에서 브로콜리 F1 품종 육성을 위한 1차 평가회를 개최하고 전체적인 꽃 무더기(화뢰, 花雷) 품질이 우수한 브로콜리 6계통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12JBC13’ 품종은 화뢰 무게가 기존에 농가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입종인 ‘SK3-085’보다 더 무겁고 균일하며, 꽃줄기 굵기(화경경)도 굵어 농가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 발현이 전혀 없고, 대비품종인 ‘SK3-085’의 문제점인 노균병 발생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올 가을 2차 실증연구 후 우수 조합을 선발하고, 타지방과 연락시험을 거쳐 2017년까지 우수 제주 품종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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