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프리지어 계통 품종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프리지어 연구온실에서 신품종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수원시 탑동)에서 국산 프리지어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계통과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는 프리지어 재배농가와 유통업계, 플로리스트, 일반 소비자, 관련 단체에서 참석해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색의 프리지어 40여 계통과 이미 품종등록이 된 20여 품종에 대한 기호도를 평가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프리지어 절화용 품종들은 긴 꽃대에 다화성이며 구근 증식력이 뛰어나고, 분화용 품종과 계통은 키가 작고 꽃가지수가 많아 수확량이 많은 특징이 있다.
농진청은 1999년부터 프리지어 신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35품종을 육성해냈다. 2005년까지 전량 외국품종에 의존하다가 2006년부터 국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8년 3%에서 2012년 35%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산품종 보급과 함께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2007년 3만8천 본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09만5천 본으로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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