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택은?

새해 들어 새로운 출근길, 새학기,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새롭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새로 가방을 구매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방의 브랜드와 디자인, 크기, 색상 등도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이지만, 가방의 재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은 합성가방이라도 워낙 질이 좋아서 진짜 가죽가방와 합성가죽 가방의 차이는 겉으로 잘 구별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가죽가방과 합성가죽 가방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무거우면 진짜 가죽?
일반 상식으로 가죽은 무겁고, 합성 가죽은 비교적 가볍다고 알고 있다. 실제 진짜 가죽으로 된 가방은 가방 안에 아무것도 들지 않아도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많다. 합성가죽은 그와 달리 가볍고 얇아서 오래 들어도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방을 만드는 가죽의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가벼운 가죽 가방도 늘고 있다. 합성 가죽처럼 가볍고 얇지만, 진짜 가죽으로 되어있어 튼튼한 가방이 많으므로 잘 따져보아야 한다. 만약 온라인에서 가방을 구매할 경우, 표시된 무게를 잘 따져보자.

클래식한 것은 가죽으로
합성 가죽가방과 진짜 가죽가방의 가격에서 꽤 차이가 난다. 최근 몇몇 온라인 쇼핑몰에서 합성가죽을 진짜 가죽으로 속여 팔며 저렴하게 내놓기도 하지만, 5~7만원 상당으로 저렴하면서 100% 가죽가방이라고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의심부터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패션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실제 가죽가방은 공장에서 만들어 도매로 판매되는 가격이 10만원을 호가한다는 것이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가방의 디자인과 색, 유행 등을 고려했을 때 좀더 저렴한 합성 가죽가방을 구매해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다. 만약 오래 들 용도로 가죽가방을 구매한다면, 비교적 무난하고 튀지 않는 색상과 디자인의 가방을 고르는 것이 질리지 않는 비결이다.
하지만 진짜 가죽과 합성 가죽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내구성이다. 한 달만 들어도, 합성 가죽은 구겨지는 부위가 들뜨거나, 합성 면이 벗겨지기도 한다. 그에 비해 가죽은 아무리 구기고 막 들어도 절대 구김이 생기거나 벗겨지지 않는다.
만약 가방을 험하게 사용하고, 오래오래 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죽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아무리 합성 가죽가방이라도 몇 달 안들었는데도 가방이 훼손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푸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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