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 공청회

여성가족부는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2013-2017년)의 최우선 과제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여성폭력 근절’을 선정했다.
여성부는 지난 11월26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공청회를 열고 “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 경제활동 지원과 안전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여성부는 취업하고자 하는 여성이 많아진데 반해 이들의 취업률과 고용의 질은 여전히 낮다는 진단에 따라 경제적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세부과제로는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위한 고용복지기금 마련 ▲고용상 성차별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실시 ▲경력단절 여성 조기 복귀 프로그램 운영 ▲농어촌 비농어업 종사 여성 일자리 지원 등 12개 방안을 제시했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도 다수 마련했다. 피해자 쉼터·상담소 종사자 등 자격기준 마련, 전문 인력 양성과 컨설팅을 수행하는 총괄 지원기관 설치, 통합 인권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관계 법률 체계 개편 검토 등이 구체적인 내용이다.
이 밖에 민간 베이비시터 이용비의 소득공제를 검토하고, 여교수 임용 비율을 대학평가 등에 반영하는 등의 방안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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