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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알고싶다] 왜 걷기에 빠져드나?
농촌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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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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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인들은 치열한 생활전선에서 얻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탈피, 건강한 여가시간을 얻기 위한 걷기열풍에 흠뻑 빠지고 있다.
걷기를 통하여 우리는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아성찰 자연의 음미, 문화의 체험, 역사의 재별견 등 값지고 즐거운 시간을 얻을 수 있다.

걷기는 몸 튼튼, 스트레스 완화
걷기는 남녀노소 모두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튼튼하게 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등 정신적 건강도 증진시킨다.
걷기는 특수한 장비나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운동이다. 걷기운동을 하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도파민호르몬이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좋아져 심장병과 뇌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주2시간 이상 걷는 여성은 뇌졸증 발병위험을 30% 경감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낮은 강도로 지속하는 걷기운동은 지방이 효율적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수영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미국 메사추세스의대 연구진은 주당4회 한번에 45분을 걷는 사람은 음식물섭취와 상관없이 해마다 체중 8.2kg감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걷기는 뇌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자율신경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각종 질병의 단초가 되는 스트레스의 감소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고통을 경감시켜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베타 엔드로핀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우울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이제 건강한 삶과 느린 삶의 한 방법으로서 걷기는 생활레포츠이자, 여행의 한 방식이 되고 있다. 최근 걷기동호회, 트레킹동호회의 숫자가 급증하고, 걷기전용 운동화 등 관련용품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걷기열풍으로 제주 올레길 각광
걷기열풍은 ‘걷기좋은 길’로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담고 있는 길은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이야기가 담긴 제주 올레길은 개발 첫해인 2007년에 3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이후 2010년에는 66만명, 2009년 관광수입만 190억원을 창출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제주올레길을 2009년 10대 히트상품 중 8위로 선정했다.

걷기는 자아성찰, 자연 음미, 문화·역사체험의 기회
도보여행은 지나는 길 주변의 야생화, 곤충, 풍경 등을 천천히 음미하며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
‘토지’, ‘메밀꽃 필 무렵’ 등 소설이나 ‘서편제’ 등 영화촬영지 등을 찾는 도보여행은 문화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된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지인 강진과 영암길을 걸으면서 다산의 시와 명언을 되새겨 보는 일 역사체험의 귀한 기회가 된다. 그리고 충무공이 모친상을 겪는 고통속에서 백의종군의 아픔을 달래던 산청-하동간의 길 도보탐방은 애국심을 체험하는 좋은 코스가 된다.
한편 환갑이 지난 프랑스의 은퇴기자인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시안(西安)을 잇는 1만2000㎞의 실크로드를 걸어 여행한 ‘나는 걷는다’라는 여행기는 자아성찰·이국문화의 예리한 관찰, 아름다운 자연 등을 섬세하게 묘사 기록한 도보여행서의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도움말: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 이상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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