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 농촌여성신문을 보며…

다방면 유익한 정보 제공, 도시민도 함께 읽는 신문되길

[상주= 한승자 명예기자]

 

연일 터져 나오는 구제역 확산 소식에 축산을 하는 농가로서 대단히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오늘도 구제역 발생 확산을 어떻게 하면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축사 내에 천막을 두르고 생석회와 소독약을 뿌린다. 구제역으로 어수선하고 심난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매주 찾아오는 농촌여성신문을 찾아 읽는다. 농촌여성신문은 하늘만 쳐다보이는 산골짝이 우리 마을까지 찾아와 크게는 나라소식에서부터 나날이 발전하는 농촌소식,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여성들의 소식 등 정보에 메마르고 기술이 부족한 우리들에게 눈과 귀를 밝혀주는 신문임에 틀림이 없다.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 흙의 매력도 느끼게 하면서 사람과 사람과의 대화법도 폭넓게 터득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익한 정보지라 자랑하고 싶다. 특히 농촌여성대상에 수상한 수상자들의 얼굴과 그들이 열심히 노력한 생활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수상한 수상자 모두 정말 위대한 농촌여성들이라 생각했다.
묵묵히 일하면서 가정을 화목하게 가꾸고 봉사활동을 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그들을 찾아 영광을 가슴에 안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한 농촌여성신문사에게 감사의 말을 대신 전하고 싶었다. 농촌여성신문이 농촌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도시 한복판에서도 날개를 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주위를 살펴 친지나 친구들에게 도시에서 쏟아지는 정보지를 보기보다는 농촌여성신문을 구독해보면 전원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고 지난날 너희들이 직접해본 농사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되새김해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면서 홍보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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