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연합회

<두부요리강좌에 참여한 대부도 회원들이 ‘배추말이 두부쌈’을 직접 만들며 우리 콩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윤훈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장>

 

국산 콩 소비촉진 위한 ‘두부요리 강좌’ 실시
회원들 직접 빚은 두부로 다양한 요리 만들어

“쇠고기 갈은 거와 표고, 두부, 파, 후추, 다진 마늘과 소금,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속을 만드세요. 데친 배추에 밀가루를 살살 뿌린 뒤 적당량의 속을 넣은 후 돌돌 말아 찜통에 찐 다음 고추장과 칠리소스, 스테이크소스, 꿀, 케첩, 설탕, 마늘을 넣고 만든 소스에 졸이면 맛있는 ‘배추말이 두부쌈’이 완성됩니다.”
지난 10일 안산시 대부영농상담소 2층에서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박향숙 요리교수의 설명에 따라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농촌여성들로 북적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 대부도 회원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두부로 이색요리를 만들었다.

몸에 좋은 두부로 만든 맛있는 요리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생활개선안산시연합회(회장 정윤훈·사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두부로 만든 이색요리 강좌를 실시해오고 있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요리교육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두부스테이크, 샐러드 등 13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전문 강사로부터 배우고 있다.
특히 두부제조기로 두부를 직접 만들어 요리에 사용하는 등 우리 콩 소비촉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윤훈 시 연합회장은 “두부는 일상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이며, 비용이 저렴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한정된 두부요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두부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도 ‘배추말이 두부쌈’이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라며, 영양가 높은 두부로 이색요리를 만들어 가족들 입맛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산시연합회에서는 이번 두부요리 교육을 비롯해 2005년부터 직접 재배한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드는 등 농산물 소비촉진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에는 제빵교육을 회원들에게 실시해 전문기술을 익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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