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정① 앞서가는 친환경·유기농시책

 

2011년 9월,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경기도 농업이 대한민국의 농업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 농정은 농업농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정방향을 글로벌화해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대한민국 친환경·유기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유기농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 9월 팔당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가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인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가 2011년 9월26일~ 10월5일까지 경기도 팔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유기농대회는 매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지난 2008년 6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제16차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차기 대회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사전 콘퍼런스, 유기농학술대회, IFOAM(세계유기농운동연맹) 총회, 유기농박람회, 유기농 투어,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2011년 9월26~28일 8개 분과 품목별로 진행되는 사전 컨퍼런스는 차, 수산, 섬유, 인삼, 도시농업, 와인, 화장품 등의 주제로 제주도(유기차), 경북 울진(유기수산), 충남 서천(유기섬유), 경기도농업기술원 (도시농업), 포천(유기인삼) 등 전국 7개 지자체에서 개최, 세계유기농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개막식은 9월28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유기농정책 소개 및 워크숍,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되는 본 회의(OWC)는 9월29~10월1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 회의는 주제별·분과별·지역별 그룹으로 나눠 유기농업 기술, 토양비옥도 증진, 탄소배출 절감, 기후변화 등의 주제로 국가별 참가자 토론을 벌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그룹을 만들어 공통과제나 지역적 문제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제20차 IFOAM 총회는 10월3~5일 IFOAM 회원단체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친환경유기농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예정)에서 9월29일~10월2일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유기농산물 전시회(유기농마켓 페스티벌, 9월26~10월5일)는 100개국 200여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며, 신선농산물을 비롯, 가공식품, 유기화장품, 유기섬유, 유기장난감 등 각국에서 출품되는 상품을 전시 홍보하고 이 전시회를 통해 해외수출을 위한 판촉전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 유기농 시범단지는 물론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참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유럽·아메리카 등지의 참가자를 배려해 한·중·일 주요 유기농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세계유기농영화제(9월30일~10월 2일 남양주 종합촬영소), 세계유기농음식페스티벌(9월30일~10월 2일 남양주시), 세계야외공연축제(10월1일~10월 2일 양평군), 2011 생명평화환경농업축제(10월 2일 남양주시), 유기섬유페스티벌(10월1일 남양주시), 유기섬유전시 및 천연염색 체험(9월26일~10월5일 남양주시) 등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10개국에서 2만여명의 외국인을 비롯, 100만명 남짓한 내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기반을 확산시키고 유기농 문화 전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도·농간 긴밀한 교류 확대 등 유기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은 물론 520억원 상당의 경제적 수익과 경기도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 유기농대회를 통해 우리농업이 친환경농업으로 더욱 발전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말에 텃밭 가꾸며 전원생활 해볼까?

경기도 2011년 체재형 주말농장 입주자 모집

경기도는 화성과 김포, 양평, 포천 등 4개 시·군의 체재형 주말농장 20동의 내년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체재형 주말농장은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실수요자 취향에 맞춰 ‘작은 별장과 농장’을 꾸며 도시민에게 임대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2007년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동당 건축규모는 39㎡ 가량이며 300만원 이상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신청받는다. 경기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 kgtour.kr)나 경기도청 농업정책과(031-8008-4422)로 문의. 자료제공/경기도 농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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