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관광의 미래,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조감도>

 

왜목마을-난지도 잇는 관광벨트 중심축 위치
전망타워·농업체험 테마파크·워터파크 조성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에 생태체험과 레저를 즐기면서 휴양할 수 있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를 350ha 규모로 조성한다.
블루팜리조트는 대호방조제 설치로 육지가 된 섬 도비도를 중심으로 바다, 해변 등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갯벌, 호수, 암반해수 등 천혜의 생태조건을 갖추고 있어 건강을 충전하고, 자연을 만끽하며, 체험도 할 수 있는 대자연 휴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게 된다.

관광객 접근 용이한 최적의 지리조건
도비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감상이 가능한 왜목마을과 해수욕과 바다래프팅으로 유명한 난지도를 잇는 관광벨트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휴양 명소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9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3년에는 38번 국도 확장공사로 교통이 한층 더 편리해지며,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30분, 중국 룽청항 등 4개항과 페리호를 운행 중인 평택당진항에서도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2020년 중국 관광객 1억명 시대에 발맞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개발계획으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건강·체험 테마의 복합레저단지 건설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는 건강과 체험을 테마로 하는 차별화된 세계적 수준의 복합레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와 인접한 도비도 섬지역에는 아름답게 펼쳐지는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블루힐콘도와 전망타워를 배치할 계획이다. 담수호 농경지에는 첨단식물공장, 경관농업, 테마숙박시설, 체재형 주말농장 등 관광농업과 웰빙체험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운영노하우가 풍부한 일본의 아소팜랜드가 참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블루팜리조트의 랜드마크로 도비도 지역의 특화자원인 암반해수를 활용해 차별화된 워터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에서 개발한 암반해수는 600m 깊이에서 하루 3천톤 정도 취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비도의 암반해수에는 피부병, 관절염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스트론튬 등의 미량원소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최고 수준의 해수피아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비도 지역은 매년 오리, 기러기 등 많은 철새들이 날아온다. 공사는 이들 생태자원을 활용한 버드파크를 조성해 철새관찰지로 이용하고, 담수호에는 수상레저시설인 플로팅 아일랜드를 설치해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담수호 주변에는 미래형 여가시설인 승마장과 오토캠핑장 등도 설치해 관광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에서 일정기간 동안 임대해 시설물을 설치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BOT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12월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안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4월이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5년이면 리조트가 개장돼, 새로운 개념의 체류형 건강휴양리조트로서 휴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뷰 - 이우만 한국농어촌공사 프로젝트개발처장

“글로벌 수준의 테마 휴양단지 건설”

다양한 미래형 레저시설 즐길 수 있어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는?
-블루팜리조트는 수도권에서 1시간대 거리의 새로운 개념의 복합레저 리조트로서 자연·건강·체험을 테마로 하는 스토리를 리조트 전반에 입힐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암반해수피아와 국제적 수준의 건강 팜시설을 갖추고, 승마,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미래형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수려한 서해안 조망이 가능한 콘도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기존 리조트와의 차별화 전략은?
-도비도 지역은 당진8경 중 4경(왜목일출, 난지도해수욕장, 제방질주, 도비도해양체험)이 위치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왜목과 난지도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벨트로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불과 30분 거리의 평택당진항에서 중국과 패리호를 운행하고 있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중국관광객 유입에도 유리하다. 또한 일본 내 관광객 유치 3위의 농업테마파크인 아소팜랜드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600m의 암반에서 끌어올린 해수온천은 연간 300만명이 이용 가능한 수준의 채수량을 확보해 사계절 암반해수 스파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민간참여사의 혜택은?
-순차적 개발로 계획적인 사업구상이 가능하다. BOT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계획은 1단계 핵심집객시설 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2단계부터 관광 유인시설 개발로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사업지구 전체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부지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인허가 등 각종 행정지원 뿐 아니라 SPC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업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각종 제약사항들이 해소됨과 동시에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환경이 한층 더 유리해졌다.

앞으로의 각오.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농어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며, 농어촌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복합 휴양공간 발전방향의 청사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6년 기준 관광객 예측 결과 당진군 관광객 1,300만명,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는 연간 200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차적인 목표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농어촌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며, 이후로는 글로벌 수준의 건강·자연 테마 휴양단지로서 일본과 중국을 연계하는 테마파크 단지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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