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사랑의 나눔 봉사 릴레이

각 도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 동참
홀몸노인·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11月 한달 간을 나눔 문화 실천의 달로 정하고, 전국 10만여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재배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기 관계 등으로 김장채소 작황이 나쁘고 가격마저 폭등, 불우이웃들이 김장을 담그는 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생활개선회의 이 같은 선행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연합회를 시작으로 11월12일에는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김장김치를 담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각 도·광역시별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연합회, ‘나눔문화’ 교육으로 실천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남옥희)에서는 11월15부터 30일까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 나눔 실천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는 도연합회와 18개 시군연합회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5,000㎏과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2,500여 포기를 각 지역 사회복지시설·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연합회에서는 지난15일 이사회 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조경호 기술지원부장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개선회 역할’에 대한 특강과 사랑의 쌀 600kg을 애민보육원과 시립복지원에 전달했다. 16일에는 김장김치 1,000포기를 도연합회와 원주·강릉시연합회원들이 직접 담아 사회복지,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충남도연합회, 김장김치로 이웃과 함께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이영희)에서는 지난15일 청양군 화성면 광평리 마을회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어머니의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장단 33명이 모여 정성을 다해 직접 담근 배추 김장김치 2,200kg을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사회복지법인 등 도내 110곳에 1박스(20kg)씩 전달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8월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쳐 생활개선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쌀 800㎏을 천안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충남연합회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활력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연합회, 도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 가져

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소향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도내 생활개선회 임원 50여명은 지난15~16일 농업기술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가 불우시설 3개소, 농촌의 홀몸노인 50가구에 10포기씩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날 익산 동그라미재활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더불어 홀로 사는 농촌노인을 방문해 김장김치와 올해 수확한 쌀 600kg을 전달하고 홀몸노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봉사시간도 가졌다.

 


전남도연합회, 직접 재배한 배추·쌀로 온정 나눠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를 통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경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지난1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시군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 8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지역복지법인,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70여 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특히 자매결연을 갖고 매년 사랑의 쌀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나주시 다도면 부활의 집(장애인시설)에 김장김치 100포기와 쌀 130㎏을 행사장에서 직접 전달하였고, 20㎏단위로 포장된 나머지 김장김치는 각 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시군회장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