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생활개선연합회

<하계수련대회 개회식에 앞서 태안군생활개선연합회 우리가락연구회원들이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충남생활개선연합회,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수련대회 가져

시군 회장단 320여명 녹색성장 위한 식문화 실천 다짐

녹색 식생활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충남의 각 시군 생활개선연합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이영희)에서는 지난 8월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시군읍면 생활개선회장단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 생산과 소비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의 전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식생활 실천을 통한 녹색성장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회원들은 배화여대 최남순 교수의 ‘녹색 식생활과 식문화’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채식위주의 환경보존 식생활과 잡곡위주의 생명력 넘치는 식생활, 발효음식 위주의 효율적 식생활, 제철식품 위주의 건강 친화적 식생활 등 우리 음식 문화 속에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우리의 식문화를 다시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영희 도연합회장은 녹색 식생활의 실천으로 ▲환경 친화적인 농산물 이용하기, ▲근거리 농산물 이용하기, ▲한국형 식생활로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기, ▲일회용과 과대포장 식품 구입 줄이기, ▲조리하는 것 즐기기, ▲음식을 소중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 갖기 등을 제안하며, “먼저 지역사회 농촌여성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충남 1만8천여명의 생활개선회원이 녹색 식생활 실천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군 회장단의 결속과 단합의 시간도 함께 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쌀 800kg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  현장인터뷰-이 영 희 충남도연합회장

 

“작은 정성이 큰 기쁨 되었어요”

이날 하계수련대회에서는 충남 16개 시군생활개선연합회의 정성이 하나로 모아져 천안시에 전해졌다. 시군별로 50kg씩 쌀을 모아 800kg 가량을 천안시에 전달한 것.
충남생활개선연합회를 대표해 쌀을 전달한 이영희 도연합회장은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하계수련대회가 개최된 천안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쌀이 불우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회장의 뜻을 전해들은 김경숙 천안시생활개선연합회장은 “시군에서 모아진 값진 쌀을 홀몸노인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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