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스코…다문화가족 지원운영비, 다문화 미소금융지원 합의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주)포스코는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개인이 서로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및 사회전반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사항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각종 생활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콜센터를 설치하고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상담하는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10개 언어로 지원할 계획이며 포스코는 향후 3년 동안 이에 소요되는 운영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은 ‘포스코 미소금윤재단’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 받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체결에 이어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 여가부의 다문화가족 정책과 지원내용이 소개 되었고,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기가 발표되기도 했다.
백희영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노력에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다문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일부 중복되었던 다문화정책과 지원이 총리실과 여가부가 공동으로 총괄 담당하게 돼 다문화 정책의 효율성을 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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