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여성농업인 CEO강사 양성

농가주부모임 시·도연합회장이 자신들의 전공 노하우를 후배 농촌여성들에게 전수하고자 전문 강사에 도전한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최애순)에서는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리솜오션캐슬에서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CEO강사 양성 교육’ 발대식을 갖고 제1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2월까지 모두 5회 차에 걸쳐 진행되며, 리더로서의 효과적인 자기 표현법, 강의계획 및 교안 작성법, 강의기법, 화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 받는다.
마지막 회차에는 수업 내용을 토대로 강의 시연을 진행해 체계적인 강의 역량을 갖춘 여성농업인CEO 강사로 양성된다. 농가주부모임은 교육성과가 좋을 경우 전국 시·군연합회 임원으로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최애순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농가주부모임 회장들이 자신을 상품화해 경쟁력을 갖춰 후배양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며 “농업+철학+정체성을 겸비한 전문 강사로서의 자질을 키워 지역 내 회원들의 멘토 역할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회차 교육 강사로는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촌자원개발부장을 비롯해 양점남 농촌자원개발부 복지여성팀장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농산물 유통·판매 전략’과 ‘농촌 환경변화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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