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신나는 농산어촌 휴가정보 풍성

<단양 한드미마을에서의 농촌체험.>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가득하고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휴가정보를 총 망라한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도시민과 농산어촌의 활발한 교류와 축제의 장이 될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전국 농산어촌 체험마을과, 지자체 및 단체 등 176개소가 참여해 곧 다가올 여름휴가 계획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는 행사기간동안 매력만점 휴가지 삼촌(농촌, 어촌, 산촌) 체험마을 159곳을 소개한다.
강원 강릉시 한울타리마을, 경북 봉화군 닭실마을 등 전국 각지의 농산어촌 체험마을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특산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미리 맛보고 즐겨보게 함으로써, 도시민들의 휴가계획 고민을 한방에 날릴 계획이다.
또한 참가 가족의 취향에 맞는 알뜰 휴가상담과 성수기에 대비한 사전 예약도 실시한다. 마을에 따라서는 여행프로그램 컨설팅 뿐 아니라 현장예약 시 숙박할인, 특산품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하나의 볼거리로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농어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농어촌 지역 20개소를 선정, ‘Rural-20 홍보관’을 조성한다. 이 홍보관에서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초청하여 농어촌 체험행사를 갖고 이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농촌, 산촌, 어촌을 아우르는 용어인 ‘삼촌(三村)’으로, 체험마을에 도시민을 초대하는 주체의 개념이자 정(情)을 나누어 주고 함께 즐기는 체험의 주체로 활용된다. 이 ‘삼촌’은 행사장 전반 운영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며, 각 지역의 특색에 어울리는 삼촌과 이모 캐릭터(경기도 새마을삼촌 & 백설기이모 / 강원도 심봤다 삼촌 & 동막골 이모 / 충북 그래유 삼촌 & 심심이 이모 / 경북 씩씩이 삼촌 & 거울이 이모 / 경남 남이가 삼촌 & 방실이 이모 / 전남 거시기 삼촌 & 토실이 이모 / 전북 놀부 삼촌 & 춘향이 이모 / 충남 쭈꾸미 삼촌 & 바지락 이모) 개발을 통해 체험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일 무대에서 열리는 ‘체험마을 하우머치’ 이벤트는 마을운영진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여름휴가 상품을 판매하는 코너로서 할인, 덤, 무료이용 등의 패키지를 구성하여 현장관람객의 휴가지 예약을 유도할 예정인데, 현장 예약고객이 실제 체험마을 방문 시 마을 특산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동물농장과 곤충관에서는 사슴벌레, 물방개, 토끼, 산양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곤충과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서재연 농촌사회과장은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情(정)이 넘치는 농산어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민에게 우리 농산어촌체험마을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삼촌(농촌,산촌,어촌)의 매력을 전달해 의미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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