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추 슬라이스, 숨쉬는 연잎밥 등 좋은 평가 받아

 

“대추의 변신을 아시나요? 과학적·위생적인 방법으로 생대추의 씨를 뽑아 슬라이스로 건조시켜 과자처럼 아삭아삭 씹는 느낌을 살린 건대추 슬라이스! 당도와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어 월드컵용 간식거리로 최고입니다.”

이처럼 농어촌에서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기술력을 갖고서 제품화해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명품들을 골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월 중순부터 전국 각 시·군으로부터 183개 상품을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1차) 및 바이어(2차)의 심사를 거쳐 45개 시·군 58개 제품을 명품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와 바이어들은 최근 2~3년 동안 영세한 농어촌기업들이 제품의 기술성, 포장디자인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3~5년간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인 제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 제품들은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성장은 곧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상품성, 지역성, 역사·문화성, 대중성 및 사회성 등 공급자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평가하였고, 바이어 심사에서는 독창성, 시장성, 마케팅요소, 경쟁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소비자적 관점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선정된 제품은 7월 한 달 동안 웰촌포털(www.welchon.com) 등 인터넷 포털에서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1시군 1명품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1시군·1명품으로 최종 선정된 제품들은「제2회 농어촌산업박람회(7.29~8.1, COEX)」에 전시하여 그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10 농어촌산업 명품
청양 구기자 차, 영동 와인, 고흥 석류음료, 가평 잣막걸리, 상주 곶감장류, 임실 치즈, 함안 칼라수박, 경산 건대추슬라이스, 완주 스포츠 한지의류, 광양 매실액, 무안 쌀너비아니, 함양 숨쉬는 연잎밥, 영덕 대게·성게알, 서천 한산모시, 장흥 헛개나무 진액, 양구 민들레액기스, 부여 밤퓨레, 청도 감물염색, 봉화 유기, 정선 수리취떡, 순천 함초세트, 영동 포도즙, 의성 흑마늘진액, 안동 안동소주, 안동 간고등어, 진남 홍삼정, 가평 잣, 군산 보지순차, 군산 보리가루 국수, 순창 청국장 쿠키, 양양 송이주, 제천 황기막걸리, 금산 홍기삼, 화천 비타 美, 완주 당조고추, 영양 고춧가루, 정선 산야초절임, 순천 청향순향, 고창 명작복분자, 무안 자미원, 서천 바스락 김, 진도 울금자, 무주 천마콜린 100, 태안 자염, 창녕 양파음료, 당진 대마 청삼천연화장품, 증평 증삼정고려홍삼진액, 증평 샹뜨레홍삼봉봉초콜릿, 진도 아이스와인, 거창 LED경계석, 문경 오미자원액, 김포 바디헤어세트, 김포 홍삼쌀맥주, 평창 여름딸기, 청도 감와인, 영광 굴비, 단양 버섯 장아찌·버섯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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