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오미자 제품에 디자인 요소 가미

피로회복에 좋고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복분자의 효능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왔다. 특히 최근 웰빙욕구가 증가하면서 복분자를 이용한 음료가 새로운 건강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복분자를 이용한 먹기 편하고 영양도 갖춘 건강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복분자 음료 시장에서 지역 명물에 머무르지 않고, 신규고객 유치 및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서 ‘구천동 생기찬 복분자’가 새 옷을 입었다. 생과와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트랜드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통한 홍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구천동생기찬복분자’는 시우디자인센터(대표 노시우)에 브랜드·포장디자인을 의뢰하게 됐다.

◇ 브랜드 디자인
‘구천동 생기찬 복분자’의 ‘생기찬’이라는 로고타입은 백두대간 높고 깊은 구천동 계곡의 옥토에서 자란 토종 가시복분자와 선인장(천년초)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기운이 가득 차고 넘치며, 활기차다는 뜻이다. 그에 반해 기존의 로고는 역동적이고 생생한 기운보다는 평범하고 단조로운 느낌을 많이 주고 있었다. 그러나 로고는 회사의 얼굴로서 꾸준한 판매와 제품및 회사의 홍보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브랜드 개발이 필수적이다.
기존에 ‘복분자’가 들어가는 브랜드보다는 타 제품도 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쓰일 수 있는 ‘생기찬’의 특성을 담은 브랜드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시우디자인센터는 심플하면서도 활력적인 컬러를 사용해 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 브랜드디자인의 콘셉트는 넓은 복분자 농장과 구천동 계곡, 푸른 하늘을 단순화시켜 ‘구천동 복분자’의 친화적 이념을 담았으며, 컬러에 있어서도 청색, 오렌지색, 연두색을 사용해 싱그러우면서 활기찬 느낌을 준다.

◇ 포장디자인
브랜드디자인는 물론 트랜드에 적합하면서도 복분자·오미자 등 타제품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최근 트랜드가 입체적인 것을 많이 강조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포장디자인에서 종이가 자연스레 말려져 있는 모습을 그래픽 효과로 처리했다.
아울러 브랜드디자인과 제품 종류의 집중성을 높이기 위해 그러데이션을 사용, 자연스러우면서 주목성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산표기는 제품 이미지 옆에 자연스러운 글씨체를 사용해 재미를 주었다. 또한 제품명 아래에 특징을 표기해 두어 누구나 쉽게 제품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