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위생적인 관리다. 특히 반려인에게 배변처리만큼은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강아지들이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 배변 패드는 대략 5~6장, 1년에 1200장에 달하며 지출되는 비용만 해도 연 27만원부터 5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일회용 배변 패드는 환경과 비용적 부담을 안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배변판 개발이 한창이다.이미 해외에선 애완견이 대소변을 보고 나면 27회 분량의 일회용 배변 패드가 롤 형태로 말려 감기는 자동처리 배변판이 출시됐다. 하지만 이를 장시간 그대로 방치할 경
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김미자)는 오는 9일까지 9개 읍·면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과제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이번 교육은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2050 탄소중립 공감과 생활 속 실천문화 확산을 도모 하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회원들은 읍·면 과제교육으로 환경친화적인 에코프린팅 기법의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김미자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영농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상기
멕시코서 한식당 차려 ‘김치 맛’ 알려김치 활용한 메뉴로 K-문화 인기몰이“아들과 김치공장 설립해 여생 보낼 터”“김치가 쉽다고 생각했죠? 곰탕은 누구나 다 끓일 수 있지만 김치는 아무나 못 담가요. 김치의 깊은 맛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멕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천사의 도시로도 불리는 뿌에블라주에서 14년간 한식당을 운영한 홍순희(77)·이오남(80) 부부. ‘김치’하면 한국을 알리는 효자음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멕시코서 제2의 인생 펼쳐홍순희씨 부부는 외국생활이 멕시코가 처음은 아니었다. 1985년 두 아들의 영어
삼각대에 스마트폰만 거치하면 농촌 이곳저곳은 그의 무대다. 이소연(34·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사무국장) ‘텃밭채’ 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농장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면서 구독자 1만1900명을 모았다.25살에 귀농한 ‘농튜버’소통 활발…구독자 1만1900명토마토 품종 ‘힐빌리’꼬스또·지브라도 재배흥미로운 작물에 관심이소연 대표는 고양시로 귀농한 부부의 외동딸이다. 어려서부터 무역상을 꿈꾸며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유학도 다녀왔다고 한다.“온라인으로 상추를 처음 판
한국생활개선해남군연합회(회장 이기년)는 지난 4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그기 봉사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해 열무김치 300kg을 손수 담가 읍면 14개 지역 기초 수급자와 결손아동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이기년 회장은 “회원들이 김치 부재료를 선뜻 기부해 줘서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로 이웃들이 건강하게 새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남군생활개선회는 14개 읍면에 370여명
최근 감귤밭에서 철새 200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농장주가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그는 새가 귤을 쪼아 먹어 화가 나 귤에 농약을 주입했다고 한다.이 사실이 전해지자 농업인의 조치가 어리석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벌레 먹은 과일이 더 맛있다’는 인식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을 넘으면서 높아진 동물권이 더해진 것으로 추측된다.소비자 반응은 맘카페 등으로 확산했다. 온라인상에는 농업인의 무자비한 조치를 비난했고, 몇몇 소비자들은 만감류 섭취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귤 주산지에서 생산한 전
■ 박해운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프랑코 로마노와 운명적 만남‘파란하늘 맴도는 비둘기 날개처럼 우리들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가요 서로 다 같이 웃으면서 밝은 내일의 꿈을 키우며 살아요 오 영원한 친구 오 행복한 마음 오 즐거운 인생 예~.’가수 나미의 첫 히트곡 ‘영원한 친구’의 노랫말이다. ‘영원한 친구’는 앨범 제작 당시 인연을 맺은 프랑코 로마노 밴드의 펑키한 연주와 편곡이 돋보이는 노래다.1978년 나미는 캐나다에서 해피돌즈의 멤버로 앨범을 발매했다. 같은 해 휴가를 받아 귀국, 출국을 포기하고 국내 활동
■ 만나봅시다- 가수 정유경의 폭풍 같은 시간1999년 이맘때,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노래가 있다. 여성 보컬 정유경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내뱉는 듯 미끈한 고음 처리가 돋보였던 댄스그룹 루머스의 ‘스톰’이다. 주영훈이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흥’이 필요한 자리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마트, TV쇼핑, 수영장, 해수욕장, 휴대폰 대리점, 야구장 등. ‘If you can be 비가 되어 내려 나의 머리 위에 앉아주렴 내 마음속에 깊은 곳까지 너 올 수가 없다면~.’‘스톰’의 인기를 뒤로한 채 잠적 아닌 잠적한
발에만 6개의 경락이 지난다경락이 지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우리 몸을 나무라고 한다면 발은 뿌리와 같다. 뿌리는 땅의 정기와 영양을 흡수해 우주처럼 연계돼 있는 전신의 경혈을 통해 온몸으로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에 대해 중요성과 고마움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신경을 별로 안 쓴다.한방적으로 인체에는 14개의 경락이 있는데 발에만 그중 6개의 경락이 지나간다. 경락이 지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발에는 경락과
◐ 지난주 농사날씨(2024. 3.28~4.3)= 기온은 11.6℃로 평년(9.3℃)보다 2.3℃ 높았으며, 강수량은 54.7㎜로 평년(14.2㎜)보다 40.5㎜ 많았다.(평년대비 385.2%) 일조시간은 37.4시간으로 평년(49.7시간)보다 12.3시간 적었다.(평년대비 75.3%)◐ 이번주 농사날씨(2024. 4.7~4.14)= 아침 기온은 4~13℃, 낮 기온은 14~24℃로 평년(최저 3~10℃, 최고 15~2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이번주 농사정보(2024. 4.8~4.14)= ▲벼농
민주주의 개념은 대한민국이 지향해 온 근본개념이다. 최근 경향은 단순하지 않고 ‘질’에 대한 논의가 깊다. 질적으로 어떤 민주주의인가가 중요해졌다.한 방법이 바로 형제애를 본질로 하는 가치관이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가치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신성한 투표가 필수다. 내 주관적 의견을 분명하게, 선거에 적극적 참여를 통해 표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선택이 쉽지 않다. 그렇다 해도 이번 총선에는 꼭 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자. 선택이 어렵다고 기권하지 말자.현대 정치학에서 정치에는 윤리적인 가치가 필수다. 심오한 정치철학과 신념에 근거한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농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농업경영은 늘 불안정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행 연구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의 참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먹거리 생산과 미래농업 대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한 국가기관의 농업 R&D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 R&D의 메카인 농촌진흥청의 농업 R&D 성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본지는 농촌진흥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를 통해 국가 농업
‘복(福)’의 국어사전 풀이를 보면, 삶에서 누리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 또는 그로 인해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라고 돼 있다.그리고, 그 복은 인간 생애 전반의 과정에서 평생 추구하며 ‘~빌거나’ ‘~짓거나’ ‘~받으면서’ 누구나가 바라는 최고의 가치다.불가에서는, 복은 받고 싶다고 해서 다 받아지는 게 아니라고 믿는다. 특히 (복을) 심지도 않고, 무작정 거두려고만 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말하자면, 받을 생각(욕심) 없이 복을 지어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대 중국의 의 하나
4월10일의 꽃은 ‘물망초(Forget-me-not)’, 꽃말은 ‘진실한 사랑’ ‘나를 잊지 마세요’다. 파리한 청색 꽃잎들이 사랑이나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듯하다. 꽃을 바치려다 죽은 청년의 영혼이 담겨있다는 꽃이다.가로화단이나 꽃박람회에서 모둠으로 심은 걸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플라워 박스에 담아 카페 장식에 많이 쓰인다. 프랑스 파리 ‘모네의 정원’으로 가는 지베르니 거리 카페의 진한 청색 물망초 화단도 떠오른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 여러 공간의 지피식물로도 훌륭한 소재다. 일년초로도 취급되며 씨앗으로 번식한다.나를 잊지
혼자 와도 좋은 곳바람도 쉬었다 가는 빈 의자고작 커피값만 치르면온 세상을 다 가진 듯아늑한 나만의 우주
이번 총선은 정치적으로 보면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농업․농촌과 관련해서는기후․먹거리․지역 위기의 시대에 농업․농촌 방향 재설정의 분기점자칫 사과, 대파 논란만 남고 농업위기의 근본적 원인과 대책을 살피지 않는다면 선거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연초 사과값 폭등으로 시작된 농산물 가격 파동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88.2%, 배는 87.8% 상승했다. 사과, 배뿐만 아니라 귤을 포함한 과실 물가는 40.3%, 토
국산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상기상에 따른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과일 물가가 무섭게 올랐다. 사과는 88.2% 상승해 전월에 이어 연속 20% 오름세다. 배도 87.8%나 뛰었고 귤과 토마토, 파, 수입쇠고기 등도 크게 올랐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장바구니
소리장도(笑裏藏刀)란 말이 있다. ‘겉은 미소를 짓고 있으나, 안으론 칼을 숨기고 있다’는 고사성어다.당나라 태종 때 이의부(李義府)는 아첨의 귀재로 황제의 환심을 산 덕분에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는 겉모습은 온화하고 공손하며 항상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속은 좁고 음험했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자기의 뜻을 조금이라도 거스르는 사람에게는 모해를 가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의부의 웃음 속에는 칼이 들어 있다’고 했고, 이 말에서 ‘소리장도’가 유래했다. 요즘 도처에 이의부 같이 ‘소리장도’를 품은 자가 활보하는 살벌한 세상이
■ 기획특집- 총선 D-5, 여야 공약 점검(여성·복지)거대 양당 ‘여성·성평등’ 정책 축소국힘-여성 의제 실종 저출생 대책 집중민주-‘비동의 강간죄’ 철회…비판 불러4·10 총선 거대 양당의 정책만 살펴보면, 여성·성평등 정책은 축소된 흐름이 뚜렷하다. 국민의힘은 아예 성평등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세운 2022년 대선 이후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 여성 의제를 다루지 않았다. 다만, 저출생 대책에 집중했으며, 여성 범죄는 ‘흉악범죄’로 대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성평등 실현이 자취를 감춘 자리에 ‘저출생
■ 주간 Focus- 총선D-5, 여야 여성·복지·농정 공약은…지난 5~6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제22대 4·10 총선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비례정당들의 난립으로 투표용지 길이만 51.7㎝ 역대 최장이다. 그만큼 따져봐야 할 선거 공약도 많다. 농촌여성신문은 여야 각 정당의 여성·복지·농정 공약을 들여다본다. 미혼여성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이번 총선 ‘여성’ 공약은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당별 총선 공약을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여성 관련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