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남전교회 안쪽 한옥건물에 서천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애순 서천여성농업인센터장은 지난 2001년 센터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 온 여성농업센터의 산증인이자,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로서 2004년 양성평등교육과정을 수료한 1세대 여성멘토다.마을서 여성은 식사 당번…사회적 역할 ‘유명무실’여성이장 등 여성리더 있는 마을 양성평등교육 호응강사 매년 위촉하는데…농촌주민들 강의 요청 ‘잠잠’마을서 여성공동체 이끌어농촌여성들의 성인지적 관점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며 4만9500㎡(1만5천평)에서 고구마,
한국생활개선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박병남)는 지난 11~12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리더십향상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임원들은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는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의 사적지에서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과 리더십을 배웠다.특강시간에는 곽애자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이 ‘한국생활개선회의 65년 역사와 정체성 확립’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쳐 전통과 리더십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됐다.이튿날에는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에 참여하고, 산청군농업기술센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식품가공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식품분야 전문가다. 특히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조 원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가평군, 의정부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근무했고, 2006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와 재해대응과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2019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기술지원과장을 거쳐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으로 일해오다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충북도농업기술원
■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백서- 정신 건강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의 평균 수명은 더욱 증가했다. 의학은 날로 발달하고 있고, 여성의 지위와 건강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관심도 더 증대하고 있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중년 시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도움말로 중년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위기는 어느 때나 찾아온다인간의 발달 단계에서 위기는 어느 때나 찾아온다. 중년의 경우 신체적 질병이나 배우자와의 이혼이나 사별, 자녀의 결혼이나
■ 박해운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천부적인 재능 지닌 ‘꼬마가수’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 아아 떠난 님은 떠난 님은 못 오는데~.’1971년 정규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정식 가수가 된 하춘화의 곡 ‘물새 한 마리’의 노랫말이다. 1961년, 6세의 나이에 ‘효녀 심청 되오리다’란 곡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하춘화는 국내 최초 어린이가수로 기록됐지만, 당시 보수적인 분위기 탓에 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로 출발한 농촌여성정책팀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청년여성 농업·농촌 진로탐색 교육사업(시골언니프로젝트) 도입, 여성농업인의 날 개최, 여성농업인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농촌형 성평등 강사 육성,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등을 추진했다.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과 삶의 질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전담부서 출범 이후부터 농촌여성신문과 함께 호흡해왔다. 지난 16일에는 본지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농촌여성정책팀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역할의 이해도를 높였다. 간담회에는 본지 송재
■ 만나봅시다- ‘시니어 모델’ 엄미숙 한성대 명예교수지난 2월, 70대 모델로서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한국의 패션을 유럽인들에게 알리고 돌아온 엄미숙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났다. 밀라노와 파리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히는 ‘꿈의 무대’다. 영문학과 교수였던 그는 2019년 8월 정년퇴임 뒤, 거북목 등 자세교정을 위해 동네 워킹클래스 문을 두드리면서 모델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됐단다.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22년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면서다. “시니어 모델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다면우리 초산균이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식초는 술에서 탄생한 발효 조미료이자 음료로 크게 발효식초와 희석초산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고추, 흑미, 허브, 바나나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식초들도 등장하고 있다.발효식초의 건강·기능적 효능은 많은 연구로 밝혀져 있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근육에 쌓였을 때, 식초를 먹으면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초의 유기산은 침과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식초의 대표
곡우는 1년 24절기 중 여섯 번째 오는 절기로, 올해는 4월19일(음력 3월11일)에 들었다.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 무렵에는,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며, 볍씨를 물에 담가 불리는 일로 본격적인 농사철에 들어선다.그래서 나온 농사 관련 속담이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 절기 넘어서야 조기가 운다!’ 같은 말들이다.이때가 되면, 볍씨를 물에 담근 항아리에 금줄을 쳐놓고, 고사를 지내는 지방도 있었다.
콧물은 보기엔 지저분하고 때로는 더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호흡을 유지하는 건강에 매우 중요한 순환요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행정안전부나 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주의 안내문자를 수시로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건조주의보는 날씨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건조증은 인체건강에도 위험신호다. 안구건조증, 콧속건조증, 구강건조증, 질건조증 등등.그중에서도 가장 더럽고 불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콧물에 대해 의학적으로 한번 살펴보자. 콧물은 왜 생기고 역할은 무엇인가? 인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면역장치를 갖고 있다.
4월26일의 꽃은 ’한련화(Golden nasturtium)’, 꽃말은 ‘애국심’이다. 잎은 작은 연잎을 닮았으나 뭍(흙)에 산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황금색의 아름다움을 지녀 ‘금련화’라고도 한다. 꽃도 예쁘고 오래 피는 데다 식용꽃으로 잘 알려져 널리 사랑받는 일년 초화류다. 꽃은 황금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빨간색도 있다. 반덩굴성으로 자라 화분이나 용기에 심어 앞으로 살짝 늘어뜨리면 보기 좋다. 햇볕이 충분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을 좋아한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추파일년초, 봄에 묘를 정식하면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꽃과 잎
비가림을 해준 고마운 우산잊진 않았겠죠선한 마음은 지킬수록 아름답죠양심에 비가 내리지 않게
혼란을 없애고 인증제 취지를 살리려면 국가인증제도의 대대적인 개편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흡수 효과 식품 안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단계를 설정하고, 소비자·농업인 모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명칭과 상하위 단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농식품 안전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명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 인증제도가 난립하면서 소비자도, 농업인도 혼란스럽다.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한 번쯤은 들어봄 직한 이름들이지만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한
오랜 외국 출장길에서 돌아와 인천공항에 내리니 한국의 봄은 꽃향기로 가득했다. 대지는 연두색 새 옷을 갈아입고 천자만홍(千紫萬紅)의 꽃들이 온 산하를 물들여 놓았다. 그러나 과거의 한국의 봄은 고달픈 계절이었다. 그 힘겨운 춘궁기,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기에 꽃의 아름다움조차 잊고 살았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우리 주변에 꽃나무를 심고 가꾼 결과, 전국 어딜 가나 울긋불긋 꽃대궐이 아닌 곳이 없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봄꽃축제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광양 매화꽃, 구례 산수유,
여성농업인들의 노동시간이 남성에 비해 길고, 농사일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여성농업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농번기에 8시간42분, 농한기 5시간42분으로 남성에 비해 각각 48분, 1시간18분 더 길었다. 또 여성은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해 여전히 농업·농촌에서 여성의 노동강도가 남성보다 센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남성보다 더 긴 시간을 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국가·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최근 자녀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 층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2천여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2020년 조사 때보다 각각 9.4%p, 6.8%p 올랐다. 반면,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가 44.4%, 30세 미만은 19.0%로 이전 조사 때보다 각각 10.3%p, 13.5%p
혼자 사는 가구 1천만 시대.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결혼을 미루거나 비혼을 표방하는 젊은 층을 생각하기 쉽지만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도 점점 증가추세다.지난 3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1천2만여가구로 그중에서 6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 그리고 50대가 뒤를 이었다.보통 1인 노인 가구는 노인부부가 함께 살다가 배우자의 죽음으로 홀로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의 상실은 노인의 인생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나 스트레스를 유발
해발 400m의 고원인 전북 진안 용담호와 마이산이 펼치는 비경에 마음을 사로잡혔던 양희연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장은 전원의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데 이만한 곳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배꽃으로 유명한 안천면 배실마을은 현재 32가구, 주민 5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9가구는 귀농·귀촌 가구.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양 회장은 그들이 갈등 없이 마을 주민들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감싸안으려 노력한다.예비귀농인 불편 해결로 농촌 연착륙 도와이주여성 고부·부부 갈등에 ‘친정엄마’ 자처취업·운전연습 등 다문화가정 자
■ 주간 Focus- 살기 좋은 농업·농촌, 여성 멘토가 만든다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정부는 청년농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초보농사꾼에겐 농업인으로서 정착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여성은 농촌사회에 뿌리 깊은 보수적 인식과 통념으로 인해 남성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다. 농촌여성신문은 청년농뿐만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 결혼이주여성,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키우려는 후배 여성농업인들을 지원하는 전문 여성농업인 멘토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이들은 멘티가 당당한 농업인으로서 농촌사회에 정착할 수
한국생활개선달성군연합회(회장 천윤옥)는 지난 13~14일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 참꽃화전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축제장에서 임원 15명은 점점 잊혀져가는 고유풍속 화전놀이를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참꽃으로 만든 화전을 무료로 맛볼 수 있게 했다.올해 28회째를 맞은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30만평 규모 국내 최대 참꽃 군락지 비슬산에서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참꽃들의 장관은 물론 지역민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부터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7만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천윤옥 회장은 “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