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렸다. 운전면허증에 이어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동일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근거를 마련한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4일 알렸다.개정안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증은 일반 주민증과 똑같아서 금융기관에서도 쓸 수 있다. 또 실물 주민증을 재발급받을 경우 기존 모바일 주민증의 효력은 상실되며 새로운 모바일 주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앞서 행안부가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주로 담배나
앞으로 ‘나 몰래 전입신고’는 차단되고, 자기 주소가 변경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전입신고 절차 개선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전입신고 등 통보 서비스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입신고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4일 알렸다.세대주인 집주인이 세입자를 다른 곳으로 몰래 허위 전입신고한 뒤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건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전입신고 시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현 세대주)가 전입 당사자의 서명 없이 ‘이전 거주지의 세대주’(전 세대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청년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지원을 위해 ‘선임대-후매도사업’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모집기간을 연장한다.이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 후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대(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한다.올해 신규로 선정된 창업농을 포함해서 만 39세 이하 청년농(청년창업농 및 2030세대)으로 신청 자격 조건을 완화해, 오는 28일까지 접수기간을 약 1개월 연장한다. 접수가 완료된 후 사업대상자 지원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19
베이비붐세대 재취업자 절반 이상 “생활비 보탬” 낮은 연금이 고령자 노동현장으로 내몰아65세 신규취업자 실업급여 수급대상 제외 불합리“노인일자리 관련 법·제도, 인프라 등 전반적인 개선과제를 짚어야 할 때입니다.”최영미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노인일자리를 위한 고용보험법 제도 개선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최 위원장은 “가사돌봄, 간병, 산모·아이돌봄 등의 가정 내 가사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제외 대상”이라며 “고용보험 가입이 제한돼 60세 기준 국민연금, 65세 실업급여와 고용장
건양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수현)은 지난달 보건복지부로부터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선정돼 ‘건양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출범하고 이달부터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용 대상자는 만 19세~만 35세(2004년생~1989년생)의 청년으로 소득기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청년에게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사업. 복지부는 2019년부터 매년 서비스 제공인력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는 올해 ‘여성 거리노숙인 전담조직 구성·운영’ 사업수행기관 공모 결과 ‘서울특별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알렸다. 서울특별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는 향후 2∼3년간 전담인력 인건비, 여성 거리노숙인 현장 보호 활동과 사례관리 등을 위한 사업비 등을 지원받아, 여성 거리노숙인 현장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여성 거리노숙인 전담조직 구성·운영 사업수행기관 공모는 지난 2021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 여성 거리노숙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성 거리노숙인 수가 2016년 128명에서 2021년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동진)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협력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대학정보공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산업체 등이 대학의 주요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로,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되고 있다.최근 대교협은 전국 400여 개 대학 중 총 40개교(대학 32개교, 전문대학 7개교, 대학원대학 1개교)를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협력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사이버대학
대학생에게 천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이하 아침밥) 예산이 2배 이상 늘어난다. 올해 예산 7억7800만원에서 8억1000만원 늘어난 15억8800만원이다. 추가 비용은 양곡관리특별회계 가운데 쌀 소비홍보 예산에서 충당될 전망이다.이번 예산 증액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월28일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 경희대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아침식사 문제는 예산이나 지원을 늘릴 수 있는 방식으로 정부에 주문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고물가로 대학생들의 식비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는 농지연금에 임대형 우대상품을 도입한다. 농지를 임대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면 월지급금 5%를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과 함께 기간형 상품 수급 기간(20년형) 추가, 중도상환 횟수 제한 폐지도 3월31일부터 시행된다.농지연금은 지난해 가입연령 기준 인하, 담보농지 지원기준 요건 완화, 중도상환 허용, 기존 가입자 상품 변경 허용 등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 왔다.가입연령 기준을 만 6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의 정보가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추적 정보까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데이터를 소비자와 산업계에 제공하고, 식품 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K-Food D·N·A)’을 구축한다고 지난 20일 알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식품의 정보를 ‘스마트 푸드QR’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의 주요 정보와 기능은 ▲표시사항, 조리법 등 소비자 관심정보 ▲이력추적정보 ▲실시간 회수정보 ▲소비자 간편신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9일까지 ‘선임대-후매도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 후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최장 30년까지 임대하고, 원리금을 상환하면 소유권을 갖게 하는 것.지원대상은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청년후계농과 2030세대다.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대상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소재의 농지다. 1천㎡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3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주요 사업을 조명한다. “농업인 이마에 주름살 펴게 해달라” 메시지 기억에 남아‘새내기-성장기-으뜸기’ 단계별로 청년농업인 육성경북농업 백년지대계 ‘상주시대’ 박차…2026년 완공 계획도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이 오는 24~25일 ‘박물관에서 봄을 마주하다, 내일도 초록’이란 주제로 홈가드닝 식물의 이해와 학습의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홈가드닝을 통해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이끼류를 활용한 토피어리 화분을 제작하는 체험으로 이뤄진다. 특히, 식물관리의 기초인 물 관리, 분갈이 방법, 잎 정리 방법을 알려주며 집에서도 손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은 국립농업박물관 홈페이지(www.namuk.or.kr)에서 15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기본소득·식량자립·재정자립·탄소중립 등 핵심목표 제시주 24시간 근무·월 최대 100만원 소득 보장 등 파격해법 제시7개 지자체,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추진 협약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에 기본소득·식량자립·재정자립·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이하 선도마을)이라는 혁신모델이 선보였다.선도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스마트팜과 토종작물로 기본소득을 제공하면서 주거·일자리·경제·문화·의료·교육·복지·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을 추구하는 50호 규모의 형태다.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
새내기 6명 당선됐지만 농촌 성별 불균형 여전농·축협 여성조합장 13명만 당선 영예…1.2%에 불과지난 8일 1114명의 농축협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여성 후보는 13명이 당선돼 조합장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처음으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후보가 6명에 이른다.오늘 20일 신임 조합장에 취임하는 여성 당선인은 ▲전북 김제 금산농협 최복순(득표 546, 득표율 47.6%) ▲전남 고흥 녹동농협 정종연(1270, 47.6%) ▲경북 성주 수륜농협 김용희(418, 35.6%) ▲
경상북도 농협에는 그동안 ‘금녀의 벽’이 높았다. 김용희 당선인은 도내 618개 지역농협 가운데 최초의 여성조합장으로 기록됐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성주 수륜농협을 이끌게 된다. 역사를 새로 쓴 김용희 당선인의 포부를 들어봤다.금녀 벽 허물고 35.6% 득표율...남성후보와 박빙 승부남편은 박현수 현 조합장…‘부부 조합장’ 진기록여성주부대학 1~4기 운영경북 성주 수륜농협에서는 조합원 1301명이 투표에 참여해 418명이 김용희(득표율 35.6%) 후보를 선택했다. 한상철(득표 407, 득표율 34.7%), 이규현 (349, 2
건양사이버대학교(이동진 총장)는 지난 9일 (사)한국보안안전관리협회(회장 임강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보안 안전관리교육과 전문과정교육 지원 ▲협회 회원 입학 시 장학금 지원 ▲보안안전관련 연구, 산학협력분야 기술 및 현장 정보 교환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동진 총장은 “이번 협약이 서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임강수 회장은 “건양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현 조합장(사진)이 재선에 성공했다. 1937년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468명 중 1428명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다. 개표 결과 문진섭 후보가 908표(득표율 63.7%)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2019년 제20대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문진섭 당선자는 FTA시대 우유 관세 철폐와 수입 우유의 국내 진입에 대비하며 국산 원유가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들을 수행하는 등 발
염규종 수원농협 현 조합장(사진)이 57.86%(2504표)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염 조합장은 박동규 전 감사와 손진근 전 상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염 조합장은 농촌지도자회수원시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정도 수료했다. 특히 염 조합장은 임기 중 주부대학을 통해 여성조합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문화생활에도 힘썼다.
박기현 진천농협 현 조합장(사진)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1119표(56.25%)를 얻어 당선된 박기현 조합장은 1959년생으로 진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천농협 상무를 지냈다. 박기현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행복노래봉사단 등의 여성 조직의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며 여성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했다.특히 2022년 상반기 지도사업종합평가에서 농촌형 751개 농협 중 2위를 달성하며,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