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은 식물의 다량원소로흡수량은 인산과 유사한중요한 영양소다.유황·황산가리 좋은 효과를농가에 보급하고 시책화해야배추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채소작물로 2022년 생산액은 2328억원, 재배면적은 3만537㏊를 차지하는 중요 작물이다. 그런 배추에 유황을 10㎏/10a 시용한 후 수량, 수확기 토양과 잎의 유기·무기성분의 변화, 품질 개선, 효과를 조사 연구한 결과, 13%의 증수 효과가 있고, 잎 속의 비타민C 함량과 당 함량은 증가했으나 질산태질소 함량은 감소했다. 수확 후 배추 맛에 대한 관능검사 결과, 1991년 시험에서는 유황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소극적인 수출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기회로 만드는공세적 수출농업 필요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경제의 침체로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이 얼어붙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불황의 늪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우리 농업인들은 수출시장에서 선전해 농산물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수출 경영체들의 열정,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농식품의 품질경쟁력이 향상된 결과다.세계 농산물시장을 주도하는 네덜란드처럼 우리도 농
우수 토착 발효미생물을 식품원료로 사용하도록제도적 장벽을 낮춰야...‘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수익을 생물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체결됐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참여했다. 이 협약으로 전 세계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으며, ‘총성 없는 사투’가 벌어지는 ‘자원 전쟁’은 한층 더 격화됐다. 그래서 ‘자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발
갈등 없는 국가는 없다. 복잡한 갈등을 해소하고 국가시스템을 혁신해야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대망의 2023년이 시작됐다. 토끼의 해다. 우리 농업인들도 토끼와 같이 슬기롭게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도 경제나 안보 위기를 잘 극복해 선진국으로 우뚝 서기를 빈다.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훌륭한 지도자이고, 둘째 선진적 국가시스템이다. 필리핀은 훌륭한 지도자를 갖지 못한 나라로 분류되고, 소련과 동독은 선진적 국가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나라로 평가된다. 북한은 두 가지 다 실패한 경우로 본다. 우리나라는
농촌여성정책팀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기존의 귀농귀촌 교육이나 한달살기 프로그램과 궤를 달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공모에 뽑힌 8개 현장운영기관에서 각각 30명씩 만 19~39세 이하 청년여성이 약 2주간 해당지역에서 머물렀다. 농촌에 먼저 정착한 시골언니들이 농업과 농촌살이에 관심이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이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여성들이 농촌에서의 생생한 삶을 살며 그 실상을 한꺼풀 벗겨 속속들이 전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프로젝트가 차별화되는 점은 크게 2가지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많은 사람과 함께 애정을 갖고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뒀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이 크다. 지역에 아는 언니를 1명이라도 만들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업이 앞으로 함께 살아갈 언니를 만났다는 참가자들의 평가를 통해 처음 예상한 것보다 성과가 컸음을 확인했다.시골언니와 도시언니 간의 관계가 지역탐색 단계부터 실제 농촌정착에 이를 수 있도록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되는 장기적인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또한 도시언니 뿐만이 아니라 시골언니들에게도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지역 내에
아이들이 농업미래 이끌고 농촌을 책임질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를 교육하고 더 나은 농업·농촌 만드는 게 어른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오래전, ‘쌀나무’가 한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시골풍경을 그리라고 했더니 커다란 나무에서 쌀이 주렁주렁 열리는 그림이 여럿 나왔단다. 이후 체험학습, 현장학습이 활성화되면서 쌀나무를 그리는 아이들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쌀이 어디서 나와요?”라고 물으면 꽤 많은 아이가 “OO마트요!”라고 답을 한다고 하니 “아이고, 얘들아” 하고 웃어넘길 일만은 아닌 듯하다.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은 배
아쿠아포닉스 농법 안착 위해관련 연구와 제도 뒷받침 필요얼마 전 전남의 한 마을에 아쿠아포닉스 온실이 문을 연다고 해서 다녀왔다. 향어, 잉어, 동자개를 양식하면서 바삭한 유럽형 상추와 짠맛이 나는 아이스플랜트, 향이 좋은 바질 등 4~5종의 작물을 키우고 있었다. 10년 전부터 농장주가 관심을 갖고 사비를 들여 아쿠아포닉스를 시작한 것이 지금은 2개소의 농장으로 커진 것이다.‘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를 키우며 작물을 동시에 재배하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가 없도록 돌봄틈새를 전략적으로 메울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빈틈을 채우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가족 형태는 기존의 가족과는 다른 다양한 구조로 변화되고 여성의 사회진출도 확대됐다. 이러한 변화로 가정 내 돌봄기능은 더욱 약화돼 아동과 노인 등 돌봄의 책임은 사회나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부각된 지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봄은 여전히 여성이 주책임자로 인식되고 있다. 성평등지수와 일․생활균형지수가 낮은 경상북도에서는 타지역보다 남성의 육아와 가사, 돌봄에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자산...도전 못할 이유가 없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요즘 시대에 나 자신 또한 느리더라도 발맞춰 변하지 않으면 안 됨을 느낀다. 30년이라는 길다면 긴 세월 속에 농사를 지으며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인건비 그리고 비료, 농자재 비용 상승은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크다. 어떤 방법으로 경영비를 절감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요즘 드론이나 헬기로 병해충 방제를 한다면 시간, 비용, 약제비 등 모든 면에서 경영비가 절감되고 인력 걱정 없이 적정한 시기에 농약 살포를 할 수 있다고 해
오늘날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돼 2000년에 고령인구 비중이 7%를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가 시작됐다. 급기야 2017년에는 고령인구가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 결과 1960~70년대 아이들로 가득한 농촌마을이 지금은 노인으로 세대교체가 된 지 오래다.1970년대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
"단기체류형 관광에서 ‘힐링관광’으로 전환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야" 농어촌은 농어민이 생업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이지만 우리 국민의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농어촌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전체 국민의 약 30%에 이른다고 한다. 농어촌의 가치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거치면서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나라의 산, 강, 바다 등
"국가정책 최우선 순위에 물가안정을 두고 총력을...식량부족과 물가상승으로 체제위기를 가져온 많은 국내외 사례를 명심하자"식량위기가 심상찮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2022년 대규모의 굶주림 사태가 다수 불거질 실제 위험이 있고, 2023년엔 더 나빠질 수도 있다”며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경고했다. 식량위기의 원인은 분명하다. 세계
감귤수확체험을 치유농업과 연계소비자에 감귤 추억보따리 보내감성 자극하고 농업가치도 전파최근 2년여 동안 코로나블루로 인해 여행의 흐름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도 있겠지만 뚜렷한 것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여행 장소를 선택하고 방문하고 있다는 점이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업인의 건강이 우선돼야 하고 농업인이 건강하려면 농작업 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안전의식 실천이 중요하다. 최근 농작업 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작업 기계화는 물론 농업인 건강검진 등 다양한 제도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영농현장에서 농작업을 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연구나 정책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기계화 진전에도
"통상 현안 대응에 있어 정치권 압력이나 부당한 요구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가 우리 농업통상에 당면 현안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입 신청’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가입 협상과 피해지원 등 ‘후속조치’를 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정한 것 같다. 올해 2월부터 이미 시행된 RCEP(역내포괄적
"치유농장서 ‘프로그램’ 필수...농장 방문자에게 자율성을 주고코로 깊은 호흡을 하게 하고호젓한 쉼터를 제공하자~" 한 농장주가 질문했다. “도시에서 스트레스를 풀러 오는 사람들에게 농장에서 쉬고 가도록 하는 것이 치유 아닌가요? 굳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나요?” “프로그램 효과 검증하는 절차가 방문객들에게 번거로
"대통령 당선인은 농업을 국가안보,미래가치, 일자리, 공익적 기능의핵심산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다.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국내외에 산적한 현안들을 잘 해결해 성공적인 정부가 되길 기대한다. 그래야 보수와 진보, 정당과 이념, 편 가르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이번 선거는 너무나 어려웠다.
"치유농장의 중요한 첫걸음은기분 좋은 농장을 만드는 것...농가의 체력․정신적 내공도 필수" 농작업은 곧 노동이며, 이 노동은 몸을 피곤하게 하지만 정신치유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농작업을 정신치료의 도구로 써왔고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1789년 미국의 벤자민 러쉬
"농사일은 단순 반복작업이고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적 상처를 보듬는다" 최근 들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복지를 융합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국가는 치유농업을 통해 농업을 사회서비스로 활용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치유농업으로 인간이 얻으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