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농협은 지역 내 건실한 농협으로 조합원수 2500여명 5개 지점과 영농지원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화성시의 행정 중심지역인 ‘남양읍’을 중심으로 대도시화 과정에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박주신(58․사진) 남양농협조합장 또한 이 같은 시대감각과 사명감을 갖추고 조합 발전을 위한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3월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주신 조합장을 만나 남양농협의 비전과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예수금 1조원, 대출 8천억, 당기순익 50억 달성“남양농협
◐ 지난주 농사날씨(2024. 2.29~3.6)= 기온은 4.0℃로 평년(4.5℃)보다 0.5℃ 낮았으며, 강수량은 9.9㎜로 평년(12.9㎜)보다 3.0㎜ 적었다.(평년대비 76.7%) 일조시간은 33.1시간으로 평년(36.2시간)보다 3.1시간 적었다.(평년대비 91.4%) ◐ 이번주 농사날씨(2024. 3.10~3.17)= 10일 아침 기온은 -5~1℃, 낮 기온은 7~12℃로 평년(최저 -3~6℃, 최고기온 9~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1~17일 아침 기온은 -2~9℃, 낮 기온은 9~18℃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한 달 전, 70년을 함께 산 동갑내기 부인과 고향집에서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뜬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얘기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세상을 분분하게 흘러 다닌다.아마도 흔치 않은 ‘동반 안락사’ 얘기라서 일까.변호사 출신인 판 아흐트 총리는, 1977 ~1982년(6년간) 네덜란드 총리를 지냈다. 그는 2019년 팔레스타인 추모행사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계속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항상 학생 시절부터 만난 부인-외제니 여사를 ‘내 여인(my baby girl)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농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농업경영은 늘 불안정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행 연구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의 참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먹거리 생산과 미래농업 대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한 국가기관의 농업 R&D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 R&D의 메카인 농촌진흥청의 농업 R&D 성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본지는 농촌진흥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를 통해 국가 농업
똑! 똑! 똑! 하이힐 소리만 남기고 떠났다평생 내 마음속에서 나갈 줄 모르는 그녀자물쇠만 있고 열쇠는 없다
3월16일의 꽃은 ‘튤립(Tulip)’, 꽃말은 ‘자애, 명성, 명예’다. 봄을 알리는 초화류 중 가장 원색적인 꽃이다. 알뿌리답게 와인잔처럼 생긴 꽃이 아름답고 색상도 다양해 화사한 걸 원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정원에서 군락으로 피어있는 게 가장 아름답지만 꽃꽂이나 분화용 소재로도 종종 사랑받는다. 봄에 열리는 꽃박람회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근사한 조형물이나 형상을 디자인해 큰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꽃이 지고 바로 꽃대를 잘라주면 3~5년 더 꽃을 볼 수 있다.명성, 터키(튀르키예)가 고향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
흙의 날은 우리 농정 방향과 흙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더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혹자는 흙 없이 농업이 가능할 수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인구는 흙을 기반으로 하는노지재배를 통해 대부분의 식량을 공급받고 있다.3월11일은 대한민국 ‘흙의 날’이다. 2015년 3월27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3월11일을 흙의 날로 정했고,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제9회 기념일이 예정돼 있다. 1
70년 전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 땅에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가축 3200여마리를 보낸 헤퍼 인터내셔널(헤퍼, Heifer, 암송아지란 뜻) 미국의 자선단체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 단체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농가에 젖소나 염소 같은 가축의 절실함을 느끼고 가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48년부터 2년 동안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헤퍼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띄웠고, 이 단체가 1952년부터 종란(種卵)을 시작으로 꿀벌, 젖소, 돼지, 염소 등 가축을 보낸 것이 오늘날 한국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정부가 지역축제 바가지 물가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지역축제 전통시장의 바가지요금이 대중의 공분을 사 해당 지자체가 대국민 사과문까지 낸 사례가 있고, 4만원짜리 바비큐, 1만원짜리 어묵 등 다른 지역의 축제에서도 턱없이 비싼 요금이 논란이 되는 등 바가지요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에 막아보자는 취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가대책상황실과 연계해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면서, 지역축제가 열리
충북 괴산은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세계 속의 유기농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괴산의 유기농 비율은 충북 유기농 면적의 1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괴산에 문을 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소속의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을 만났다.2006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씨감자 연구를 했던 이 팀장은 2012년에 충북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사과 연구에 매진해 ‘전 세계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토양병으로 인한 사과나무 고사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현장적용 신기술 개발’
“갑자기 여성의 날이라니. 그동안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네요. 결혼한 지 10여년 되고 아이 셋 낳아 기르면서도 여성이기보다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만 생각하던 나를 응원하고 싶어요.”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맺은 충남 홍성의 한 청년여성농업인이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게시물에 하루 동안 댓글이 30개 이상 달려 다양한 사연을 접할 수 있었다.세계여성의 날이 올해 116주년을 맞았다. 1908년 3월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 1만5천명이 거리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엊그제 씨감자를 사왔어요. 이번엔 엄마가 밭에 그림 그릴 차례죠.”도시에서 충남 예산으로 귀농한 명정숙(55) 작가는 정물화를 그린다. 모친과 농지3300㎡에 감자와 들깨, 콩을 농사지으며 그림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 완두콩, 호박, 석류 등 농산물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황금알을 투영하는 ‘황금알 작가’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열어 이름을 알렸다.노모 돌보려 귀농…작품활동도 활발농산물에 황금알 그려 농업 가치 알려마을어르신에 그림 강사로 재능 나눠꿈은 이루어진다2022년 홀로된 노모를 부양하려고 고향에 온 명 작가
■ 연중기획 주간 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한다‘나는 농부다’ 대통령상 영예“자색무·자색고구마·비트·과일무·강황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채소잡곡’과 ‘채소볼’은 특화된 건조기술로 불리지 않고 세척할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고,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2020)이자 ‘농촌융복합산업인’(2019) 조금자 농업회사법인 맑은샘자연교육농원 대표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난 2013년 밥 지을 때 잡곡처럼 간편하게 넣어
■ 운명을 개척한 여성들- ② 국내 잠입해 3·1운동 촉구한 김순애“교육은 우리 민족의 생명이다. 교육이 있으면 살고, 교육이 없으면 죽으리니 장차 우리 민족이 흥왕할 길은 오직 교육이다. 대한의 동포여! 이후 사업은 오직 교육에 있는 것을 깨달을지어다.”1920년 중국 상하이에서 김순애(金淳愛) 선생이 상하이인성학교 유지·발전 모금 취지서에 밝힌 신념이다. 선생은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랐음에도 일제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 임시정부의 숨은 조력자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교육가였다.애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문화대통령 질주에 제동 건 ‘애모’‘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1993년 9월8일, 이날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역대 최고의 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KBS ‘가요톱10’ 무대, 1990년대 가요계 판도를 바꾸며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5주 연속 1위 골든컵 수상을 김수희의 ‘애모’가 꺾었다. 그리고 ‘애모’는 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골든컵을 수상하게 된다. 돌이켜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회장 김계홍)는 지난달 28일 전통장류활성화센터에서 가족센터와 교류행사를 가졌다.의령군연합회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오며, 특히 이주여성에 대한 정착을 돕고 있다. 이날 장을 담그며 고유 식문화를 같이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향토음식과 전통문화 보급 전파를 목적으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콩의 효능,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을 배우고 직접 소금물 염도를 맞춰 메주를 넣고 장독을 덮어 보관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장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쉽게 간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 중
참외·딸기 등 고품질 생산시스템 구축산·학·연 협력으로 디지털농업 가속농도 1번지 경상북도는 농가소득 2배 증가를 목표로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농업 대전환 확산 가속’을 기치로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의 3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은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과 디지털농업 가속화를 주도하고 있다.원종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으로 경북농업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4년 농정 핵심을 디지털 전환·세대 전환·농촌공간 전환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지난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소통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송 장관은 “취임 후 29곳의 현장을 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편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쌀 소비량은 30년 사이 반토막 나며 2023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을 기록했다. 전년(56.7㎏) 대비 0.3㎏(0.6%) 감소한 수준이다.증가세를 보이는 사업체 부분의 쌀 소비와는 달리 식사의 탈가정화로 인해 가구 부분의 1인당 쌀소비량은 매년 2% 내외로 줄며 쌀 소비의 지속적 감소를 견인하고 있다. 결국 집밥에 의존해선 쌀 수요 감소를 막을 수 없는 현실에서 다양한 수요처 발굴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본지는 집밥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이뤄지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22일까지 40명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여성농업인, 농업인단체 활동가, 농촌 관련 연구자와 성평등 강사 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합격자 발표는 4월12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센터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 관련 정책과 제도를 알려 농업·농촌 성평등 인식개선과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농업인 성평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역사회 역할 확대, 농업·농촌 교육체계 기반 구축과 성평등 강의 확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