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15일 충남 당진 일원에서 시군 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제41주년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한마음대회’ 개최를 위해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이사회를 열었다.오는 7월10~11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마음대회를 위해 회원들은 회원들이 묵을 숙소와 식사를 꼼꼼히 점검했다. 식후에는 고대면 당진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개회식이 열리는 실내체육관을 답사했다.이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6월 이사회를 열고 한마음대회에서 진행될 학습동아리 과제경진대회의 중간점검을 했다. 경진대회는 시간제
지방의회는 여성정치인의 산실이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여성은 광역의회 19.8%, 기초의회에 33.4%에 이르렀다. 비록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인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여성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33년 만의 첫 여성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을 만나 도·농 복합지역인 경기도 화성시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봤다. 화성시는 연내 100만 인구 달성에 이은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다.100만 인구 특례시 코앞…변화 대응에 촉각의원
대전광역시 중구 정생동에서 시설하우스 4동(2640㎡)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김다희(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회원)씨는 어남동의 은혜양로원에서 ‘까불이’로 통한다. 양로원에 출근하는 김씨에게 붙은 애칭이다. 병실 분위기가 밝아진 건 그녀의 농담이 어르신들을 웃음 짓게 해서다. 어르신들은 “까불이 왔냐”며 오늘도 김다희씨를 반겼다.표고버섯 재배 도전장…공동경영주 등록하고 꿈 키워마을어르신과 말동무하며 ‘요양보호사’로 인생 2막결혼이민여성 향한 선입견 여전김다희(34)씨는 베트남에서 6남매 중 고명딸로 태어나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8일 충남도농업기술원 농업인대학 1강의실에서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2023 충남생활개선회 신규회원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서 신규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미령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생활개선회의 역사와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해 회원들이 농업인학습단체의 정체성을 확립토록 했다.이어 김순복 한국강사교육진흥원장의 ‘끌리는 사람의 화법과 이미지’ 강의를 통해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곽애자)는 지난 8~9일 1박 2일간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농업·농촌의 핵심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해 회원 130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교육을 추진했다.개회식에서 곽애자 회장은 “이틀간 진행되는 핵심리더교육은 우리 5천여 생활개선회원들이충북농업 혁신의 주역으로서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여성지도자로 거듭나고, 회원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가뭄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씨앗을 뿌리고 가꿔 풍요로운 열매는 거두는 농업인의 근성을 발휘해 미
“누가 만세 부른다고 따라 부를 양반이 아니고, 주도해서 앞장서 이끈 사람이 김교선 독립운동가입니다.”충남 천안 수신면 주민들이 김교선 독립운동가를 증언했다. 김교선은 천안 수신면 발산리에 거주하는 농업인이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28세의 나이에 홍일선·한동규·이백하·이순구 등과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마을리더였던 김교선…배고픈 시절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유관순 열사와 아우내3·1운동 주도하고 2년간 옥고화재로 소실된 유품·훈장, 후손들 증언으로 대 이어독립운동 정신 알리고파32년 전 남편 김보경씨와 결혼한
5월의 어느 날 아침, 충북 괴산 청안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카메라를 쥐고 교실 곳곳을 촬영한다. 목에 카메라를 걸고 친구의 사진작품에 대해 이런저런 평을 내놓는다. 또 사진에 숨겨진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청안초는 세대공감프로그램의 하나로 마을어르신 20명을 학교로 초청해 ‘장수사진콘테스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진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순간포착에 숨겨진 의미 찾으며 친구·이웃과 세대 초월한 소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4년간 4천만원 지원해 특색교육 뒷받침바비큐에
지방의회는 여성정치인의 산실이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여성은 광역의회 19.8%, 기초의회에 33.4%에 이르렀다. 비록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인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여성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으로서 유리천장을 깨고 충남 청양군의회 의장에 오른 차미숙 의장을 만났다. 그는 지난 1997년부터 정산자율방범대장과 정산적십자 봉사대 총무,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생활보호대상자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자활의지를 심어주면서 군민을 위한 봉사를
종편채널에서 방영 당시 12.2% 최대 시청률을 달성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아는가. 연예인들이 농촌에서 주야장천 아침·점심·저녁을 해먹는 내용이 골자다. 출연진들은 별다른 소득 활동도 없이 “돌아서면 밥 때 걱정”이라고, 반찬 걱정을 했다.삼시세끼를 보면 밥 차려 먹기에도 24시간이 급급해보인다. 요즘 농번기를 맞은 농촌에서 여성농업인들은 농사지으랴 식사 준비하랴 힘에 부친다. 의학적으로 체력이 남성보다 여성이 부족하다지만, 실상 쉬운 농사일을 여성들이 하는 것도 아니다. 기계화된 벼농사조차 농기계운전
남성농업인보다 여성농업인 유병률 1.5배 높아시설하우스서 무릎골관절염·심혈관계질환 노출농촌여성신문은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여성농업인의 실태와 의식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16년이 흐른 2021년에는 그동안 농촌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짚어보는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농촌의 삶과 일, 자아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보람된지, 그리고 얼마나 고되고 어려운지가 가감없이 드러나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
가족경영협약교육 만족도 높지만 몰라서 못 받아농촌여성의 미래 자아상…“꿈·계획 없어”농촌여성신문은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여성농업인의 실태와 의식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16년이 흐른 2021년에는 그동안 농촌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짚어보는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농촌의 삶과 일, 자아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보람된지, 그리고 얼마나 고되고 어려운지가 가감없이 드러나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은 기양순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장을 위한 말 같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기양순 회장은 충남 서산으로 시집왔다. 시조모와 시부모를 살뜰히 모시고, 시댁식구 8남매의 맏며느리로서 가정을 당차게 일구면서, 이웃과 화합해온 기양순 회장. 주변인들은 기 회장이 겉은 연약해보여도 한 번 마음먹은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뒷심 있는 여성농업인이라고 칭찬한다.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은 회원들이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황금빛 풍년을 꿈꾸며 첫발을 내딛는 기양순 회장을 만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곽애자)는 지난 12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다온빌’에서 시·군 임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15대 임원진이 꾸려지고 처음 열린 봉사활동으로 임원들은 이날 배추김치 100포기를 함께 담그며 화합을 다졌다.김치를 전달받은 다온빌 김재옥 사무국장은 “몸이 불편한 입소자 30여명의 식사준비가 걱정인데, 생활개선회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20년째 김치를 나눠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생활개선충북도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더
한국생활개선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박병남)는 지난 13일 해밀한빛공원에서 열린 제3회해밀무지개축제에 회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기내 세종' 먹거리부스를 운영했다.이날 부스에서 회원들은 크림떡볶이와 가래떡와플을 선보이고 관련 레시피를 홍보하며 시민들의 쌀소비촉진을 독려했다.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는 '용기내 세종'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들에게 크림떡볶이와 가래떡와플을 무료로 나눠줘 장사진을 만들었다.박병남 회장은 “축제에서 시민들이 생활개선회가 만든 쌀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여 길게 줄을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11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시군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확대와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개선회 자살 예방 공감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회원들은 꾸러미에 방울토마토, 계란 등 농산물과 생필품 10여 개를 담아 지역의 홀로이웃 200명에게 전달했다.꾸러미 제작 현장에서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매년 꾸러미 나눔을 실시하는 것을 보면서 어려운 도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논산 양촌면생활개선회(회장 송춘홍) 회원 8명은 지난 11일 양촌면 양촌1리 마을회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양촌면생활개선회는 자체 이미용봉사단을 꾸려 매월 지역 요양원과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이미용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양촌1리 마을 어르신들의 커트, 염색, 파마 등 이미용봉사 뿐만 아니라 말벗을 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춘홍 회장은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
세계 무역환경은 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를 넘어 RCEP, CPTTP 등과 같은 다수 협상국 간 규범을 정하고 이를 활용하는 일명 ‘메가 FTA’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정부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자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청년 여성농업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본지는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여성, 특히 청년 여성농업
충남 서산 인지면 야당2리 볏가릿대마을. 이병구씨를 중심으로 모판작업을 하던 남성농업인 10여명은 새참을 먹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었다. 이들은 정오가 되자 오두막에 모여 이씨의 처남댁 조영호씨가 준비한 끼니를 먹었다.조영호씨는 “마을회관에서 경로당 운영비를 활용해 공동급식을 한다지만, 만65세 이상만 지원대상”이라며 “정부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점심시간에 조영호씨는 남성들의 수발을 드느라 잠시도 앉질 못했다. 남성들이 식사를 마친 뒤 남은 빈 그릇과 잔반처리도 조씨의 일이었다.농촌여성, 시
현수막·전광판서 출생소식 알려 주민 화합“양육 힘들지만 어르신들의 따뜻한 관심 감사해”“전광판에 나온 아기예요?”“모유 먹여요, 분유 먹여요?”“길에서 임신부는 봤어도, 이렇게 작은 아기는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요.”“옛날에는 보건소 가서 아기 낳았지. 일고여덟 낳는 게 태반이었어.”“나는 집에서 아기 낳았어.”충북 단양 매포읍 평동8리 한라아파트 경로당. 임호돌·박승조 부부가 100일 된 아기를 안고 나타나자 노인 20여명이 아기를 둘러싸고 신기한 듯 질문을 쏟아 냈다.매포읍에서 추진하는 인구증가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
충남 당진시 송악읍생활개선회(회장 이명옥)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송악읍에서 지난 19~23일 개최된 ‘2023 기지시줄다리기축제’ 현장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쌀가공음식 고구마빵과 감자떡, 쌀강정 등을 만들고,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청국장, 두부 등을 준비해 먹거리부스를 운영했다.기지시줄다리기는 조선시대부터 해상문물의 요충지 기지시(현 송악읍)에서 인근지역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겨 재난을 이겨내고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해오고 있는 500년 역사의 축제다.유네스코에 등재된 줄다리기행사에 관광객과 외국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