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금산면은 동쪽의 모악산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500∼600m 국사봉, 상두산 등 산지가 서쪽으로 넓게 펼쳐진 산간지대다. 산지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는 원평천과 금산천을 젖줄로 농업이 발달했다. 모악산은 계룡산 다음의 신흥종교 근거지로서 작은 암자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모악산 주변으로 길게 이어지는 금산로와 모악로를 이어가다 보면 금산면 쌍용리에 들어선다. 언뜻 도시의 변두리처럼 비교적 잘 갖춰진 도로가 인상적이지만, 신평마을 입구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주변은 온통 논이다. 그 첫머리에서 만나는 1만560㎡(3200
친척 일손 돕다가 귀농...귀농멘토 자처 귀농 5년차, 오이농사 지으며 인생2막“아름다운 풍광 보며 농사짓는 게 행복”간척지 하얀 물결에 부농꿈 무럭무럭전남 고흥군은 반도다. 지형이 홍콩을 닮아 더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바다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반도여서 눈 오는 날이 드물다. 고흥군은 남부지역이라 기온은 따뜻하지만 바다가 가까워 바람이 습해 실제 기온보다 차갑게 느껴지는 지역이다.고흥읍은 고흥군의 가장 중앙부에 위치한다. 서쪽에는 고흥호가 있으며, 그 연안에는 고흥만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다양한 농업이 발달했다.고흥읍에서 서쪽
딸기 스마트팜 하우스 10동에 미래 꿈 영글어안정된 판로 확보와 체험학습장 갖추는 게 꿈이름 걸고 정직한 농사전라북도 정읍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가 제대로 나뉘는 곳이다. 정읍을 중심으로 노령산맥의 고개인 갈재(노령)를 넘으면 전남이다. 정읍은 대구와 같은 분지형 지역이어서 여름에는 폭염이, 겨울에는 폭설이 많다. 내장산 단풍은 최고다. 구룡동 정황산(168m) 자락에 자리 잡은 매기마을은 둥글게 펼쳐진 모양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매기마을의 또 다른 자랑은 ‘소대성의 예쁜딸기
“결혼 직후 귀농...자식농사 잘 짓고 싶었죠” 연극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아이들도 교육 농사일 바빠도 아이들과 집 가꾸는 즐거움 커빌딩 속에 갇히는 게 싫었죠“장난처럼 들릴지 모르겠는데요. 자식농사 잘 지어보려고 귀농했습니다. 도시의 공장과 빌딩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았어요. 제 성격도 틀에 갇히는 것이 싫었고요. 그래서 결혼과 함께 귀농했고, 아이들과 건강하게 마음만은 누가 뭐래도 부자로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전북 진안군 동향면 상능길 마을에서 ‘영준이네농장’과 연극단 ‘물꼬’를 운영하는 임삼례 대표는 ‘천성이
대학원과 결혼과정서 농촌미래 확신 가져스마트딸기재배와 체험으로 융복합산업 실현폭우피해 쓴경험이 탄탄한 농장경영 예방주사다산 정약용과 시인 김영랑의 고장 전남 강진. 강진군은 전북 부안과 함께 한반도 고려청자의 생산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강진은 탐라(제주도)에서 나오는 조랑말을 한양으로 보낼 때 탐진(강진)을 거쳐 올려졌다고 전한다.강진군청에서 남쪽으로 만덕산과 깃대봉 사잇길을 따라 임천저수지를 지나면 20리 지점에 강진 최고의 스마트 시설을 자랑하는 조혜진 대표(35)의 ‘지앤유팜’ 딸기농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앤유팜은 딸기 시설
온난화와 사과재배 포화...커피 재배로 차별화커피재배 문외한이 불모지서 6년 만에 첫 수확원두․잎․나무 판매와 체험으로 소득 다변화 꾀해장수에서 열대작물 커피 재배?장수군은 전북도 동부에 위치해 경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을 경계로 하고 있어, 두 지역과 생활권이 많이 겹친다. 장수읍을 중심으로 이북은 금강 수계, 남쪽은 섬진강 수계로도 나뉜다. 해발 1천m 이상의 산지가 수두룩해 전체가 고랭지다. 그래서 고랭지채소와 사과, 한우가 유명하다.이런 고랭지인 장수지역에 대표적인 열대작물인 커피나무가 최근 열매를 가득 매달아 수확에 거는 기대
시행착오 딛고 귀농8년차 베테랑으로 우뚝 전국서 딸기재배 현장실습과 전화상담 잇달아“딸기 가공식품 개발과 딸기학교 개설할 터”전북 순창의 대표적 특산품은 고추장이다. 지리적표시제(대한민국 8호)이기도 한 순창고추장은 이미 고유명사처럼 쓰일 정도다. 식품기업에서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순창 장류박물관은 장류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딸기, 두릅, 오미자 등도 순창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꼽힌다. 가을 단풍과 4월 초 만개하는 산벚꽃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등산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순창
차 전통식품명인 아버지 뒤이어 야생차와 20여년일본 유학서 우리 차와 다도문화에 확신 가져 야생차 브랜딩 60여종…체험과 치유에 더 집중 계획순천시는 인구수에서 오랫동안 여수시에 밀려 줄곧 전남 제2도시 꼬리표를 달았지만, 2020년 4월 마침내 여수시를 추월하면서 전남 제1도시로서 자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전남도 동부 지역의 행정 교육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순천만국제정원이 홍보를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순천은 ‘김매기노래’ ‘밭매기노래’ ‘길쌈노래’ 등 전래 민요가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부녀자들의 ‘길쌈노
꽃과 산야초로 다양한 차․음료 개발해 상품화하이디꽃다방, 방문객에게 휴식 같은 체험공간‘무주소녀 하이디’로 명성전북 무주는 충남 금산, 충북 영동, 경북 김천, 경남 거창 등 5개 광역도시가 접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호남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경북과 충북이 인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무주군 설천면은 덕유산에서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다고 전하는 나제통문까지 25㎞ 길이의 남대천이 흐른다. 물의 소용돌이로 기반암에 형성된 인월담·비파담 등을 비롯한 무주구천동의 33경이 있다. 나제통문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의 언어풍속이 아직도 다
들깨․참두릅 등 20여 작물 생산․가공 농튜버․스포츠강사로서 마을인기 한몸에|“귀농초심 잃지 않는 게 역경 극복의 힘”타고난 부지런함...농사에 봉사까지“몸이 열 개라도 부족”전북 임실군은 섬진강댐과 옥정호, 그리고 고추와 치즈가 말하듯 물이 풍부하고 열매채소와 목축업이 발달했다. 특히 치즈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에 의해 1967년 한국 최초의 치즈공장이 설립되면서 임실은 한국 치즈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임실군은 전체 면적의 80%가 산악이 중첩된 임야다. 마이산에 기원한 작은 하천인 오원강 주변으로 사선대 등 곳
애니메이션 작가에서 ‘말산업 전문가’로 우뚝“친환경 말똥과 승마체험이 교육이고 놀잇감”운명 같은 재활승마와의 만남전남 고흥은 여수와 함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유명하다.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 전망대는 해안 절경까지 뛰어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고흥군 동쪽 바다를 온통 접하고 있는 포두면은 고흥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바다 건너 바로 앞에 나로도가 병풍처럼 펼쳐져 천혜의 경치를 자랑한다. 포두면 신촌마을에는 어느 날 갑자기 들어선 승마농장이 화제가 되면서 이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가족건강 이유로 귀농해 친환경농업 도전 생산만으로 한계...가공․체험 더해 성공궤도지리산 자락 천혜의 영농적지전북 남원시 운봉읍은 동쪽에 덕두산, 비대봉 등 해발 1000m 이상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전국에서도 고랭지 기후가 잘 드러나는 지역이다.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철도 서늘해 기온이 25℃ 이상 오르는 경우가 드물다. 동쪽의 높은 산에서 넓은 분지로 용산천, 동천이 흘러 골짜기를 만들고, 그 주변은 퇴적물로 넓게 펼쳐져 있다. 이 때문에 풍부한 물로 벼농사가 발달해 전북지역 작황의 예상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운봉읍 공안리는
딸기재배 전문가로 명성...외국인들도 벤치마킹코로나19로 중단된 수출, ‘K-딸기’ 저력 믿어전북 부안군은 변산반도로 더 많이 알려진 고장이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군산시 고군산군도와 곧바로 연결된다. 부안은 산과 들과 바다가 촘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산, 들, 바다의 고장으로도 불린다..부안읍은 흥덕천이 마을을 따라 길게 흐르고, 석제 등 곳곳에 소류지가 위치한다. 산지와 평야가 복잡하게 뒤섞인 형태의 지형 탓에 자연마을이 많이 발달했다. 부안읍에서 변산반도 뒤쪽 선돌로를 따라 승암산 자락으로
남편 권유에 홀린듯 귀농한지 벌써 13년생산·가공·체험 등 융복합해 경쟁력 키워체험농장 전문지식 바탕으로 수출 소망전남 보성군은 호남정맥 북쪽으로 산에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띠고 있고, 보성강 댐 등에서 공급되는 수분이 많아 아침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농작물의 부족한 수분은 안개로 충당할 수 있을 정도. 특히 보성녹차는 부족한 강수량을 안개로 충당하기 때문에 성장과 건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보성군 조성면은 백제부흥운동 때 부흥군의 마지막 거점 중 하나로 추정되는 곳. 패망한 백제 유민들이 마지막으로 항전하다
귀농 12년차, 남편 고향서 농사․봉사로 인생 2막 연잎 가공식품 제조․체험과 쌀․보리농사 짓는 대농“봉사활동과 끊임없는 공부가 귀농 성공비결이죠”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는 한반도 최초의 저수지인 벽골제가 말해주듯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면과 마을 곳곳에 자리할 만큼 전형적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김제시 진봉면은 동진강 하류에 자리한 평야지대로 한국에서 ‘지평선’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꼽힌다. 진봉면의 대표격인 진봉산은 높이 72m의 낮은 산임에도 옛 지도인 비변사인 방안지도, 여지도, 해동지도 등은
버섯-굼벵이-오골계 연계한 농사․체험 인기시행착오 후 꾸준한 교육 통해 자신감 얻어“남편만 졸졸 따라다니던 농부였지만 이젠 농촌경제와 경영의 주역입니다”전남 여수는 물이 고운 도시라는 뜻. 여수시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반도로 통한다. 겨울엔 북쪽에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찬바람이 내려오지 못한다. 1월 평균온도가 부산이랑 맞먹는 1.8°C로 부산만큼 눈이 안 온다. 그래서 서울에서 일상적으로 오는 눈이 폭설로 느껴질 정도. 눈이 5㎝만 내려도 도시 전체가 마비되기 일쑤고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기도 하는 지역이다. 여수
4~5월 고구마순, 6월 양파, 7~9월 멜론 수확귀농 8년 베테랑농부...전자상거래로 판로 확보농산물 자체가공해 부가가치 높이는 게 목표곡식와 과수재배 최적지 ‘익산’익산은 전북 북서부에 위치하는 호남의 최북단 도시다. 익산시의 시가지 일대는 행정통합 이전의 명칭인 ‘이리’로 불린다. 본래 지명이 ‘솜리’, ‘솝리’였는데, 한자로 옮겨 쓰면서 이리(裡里)가 됐다. 만경평야에서 구릉이 져 멀리서 보면 속(솝)으로 들어간 마을이라는 뜻이다. 익산(益山)은 ‘산이 더해지다’란 뜻이지만 실제로는 왕궁터가 있는 미륵산이 가장 높고, 대부분
귀농 3년차, 지금도 베테랑 농가에게 배우는 중블루베리 등 4개 작목 교차재배로 연중생산귀농과 체험 등 전문강사로 매일이 바빠나주시는 전라도의 전주와 나주로 대표되는 호남의 대표적 도시다. 영산강이 시내를 관통하고, 북쪽으로 광주광역시와 접한다. 광주와 붙어있어 광주의 위성도시로도 인식되는 도시다. 나주는 70% 이상이 평야 지대로, 호남의 대표적 평야인 나주평야로도 유명하다.나주시 다시면은 영산강을 중심지역으로 산과 들이 잘 어우러진 고장으로 이름이 있다. 비옥한 옥토가 있어 쌀과 열무 등은 궁중에 진상됐다. 다시면에서 영산로를
귀농 10년, ‘사과·블루베리·다육이’로 새로운 꿈 이뤄농업관련 자격증만 5개...소통과 교육 참여가 성공 열쇠 사회적농업․치유농업 전문가로 귀농직업교육에 자부심 산세 좋고 물 좋은 곳에 터잡다전북 무주군은 충남 금산군,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 등 5개 도와 맞닿아 있는 접경지다. 그러다 보
멜론 고장 곡성에서도 으뜸농장 만드는 게 꿈 무리한 재배면적 확대로 실패...내실 교훈 얻어법인 출하 70%, 일반판매 30%로 판로 안정멜론 재배에 천혜의 조건곡성군은 전라남도에서 대지 고도가 가장 높다. 그런 이유로 곡성군은 장거리 육상선수들의 동·하계 훈련캠프로도 자주 활용된다. 곡성군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린 관광시책이 성공을 거두면